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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초음파 이용 '뇌 촉감 기능조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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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한약 | 약물치료
  • 키워드저강도 집중 초음파, 1차 체감각 피질
  • 출처이데일리
  • 평가일2015-03-23
  • 평가이예슬
  • 평가일2015-03-23
  • 조회1376회

원문요약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초음파를 뇌에 쏴서 외부 자극 없이 손 같은 특정 신체 부위에 촉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평가항목

기준은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예/아니오 기준으로서 평가자가 가질 수 있는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의료기사평가 논문에서 2000년에 처음 사용되었고¹, 호주의 mediadoctor.org 단체에서 의료기사를 평가하기 위해서 이 기준을 사용하여 3년간 의료기사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호주언론연합의 의료기사 작성 지침에도 기본 조건으로 표기되어 있다².

¹Moynihan R, Bero L, Ross-Degnan D, Henry D, Lee K, et al. (2000) Coverage by the news media of the benefits and risks of medications. N Engl J Med 342:1645–1650.

²Billie Bonevski, Amanda Wilson, David A. Henry. (2008) An Analysis of News Media Coverage of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Plos One 3(6): e2406.doi:10.1371/journal.pone.0002406
기준 평가
· 치료의 혁신성
· 치료의 접근성
· 해당 질병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표기되어 있다
· 대상 질환이 표기되어 있다
·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둔 근거가 충분하다
· 치료를 통한 증상의 변화가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부작용 유무가 표기되어 있다
· 치료의 기간 및 비용이 표기되어 있다
· 문헌 혹은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평가내용

1차 체감각 피질은 신체의 모든 감각이 가장 먼저 도달하는 중추신경으로 머리의 정수리에서 약간 뒤쪽인 두정엽 부위에 위치하며, 감각과 관련된 정보를 가장 먼저 처리한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하여 손에 대한 촉감 자극의 고해상도 뇌지도(brain mapping)를 만든 후, 해당 뇌 영역에 10분씩 저강도 집중 초음파를 쪼여준 결과 피험자들이 손에 다양한 촉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수술처럼 직접적인 뇌 침습이 아니라 강도를 명시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간접적이고 비침습적인 안전한 방법으로 뇌신경을 자극해 특정 신체 부위에 원하는 감각을 느끼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치료의 혁신성과 접근성이 인정된다. 치료가 사람에게 적용되었으며 치료 시간을 10분으로 명시하였고, 안전하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가에 기반을 둔 정보를 표기하였고 보도자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해당 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 복합통증증후군과 같은 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법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수치를 표기하지는 않았다는 점은 이 기사의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