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 Young-Academy 현황

1.jpg


2000년 독일을 시작으로 주요국 과학한림원(Academy of Science)은 산하조직 혹은 별도 독립기구로서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를 설립하고 자국 내에 최우수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이상에서 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각국 간 국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국은 자국 내 현황과 목적에 맞게 임기, 정원, 자격, 사업내용 등을 정해서 운영 중이다. 최초로 설립된 독일 영아카데미(Die Junge Akademie)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연구자들 중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들을 선발, 회원 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2011년 설립된 일본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Japan)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젊은 과학자의 목소리 청취 기능이 강하며, 국제 교류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0년에 설립된 글로벌 영아카데미(Global Young Academy)는 58개국 200여 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국 한림원 홍보와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정책 개발, 저개발 국가의 과학 분야 지원 활동 등을 수행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역시 지난 2월 총 73인의 젊은 과학자들을 창립회원으로 선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을 설립했다. Y-KAST는 올해 출범 첫해인만큼 국제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3월 일본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Japan)와의 공동워크숍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스웨덴 현지에서 양자 간 공동행사를 마련하며, 11월에는 한국에 각국의 영아카데미 회원들을 초청해서 ‘Young Scientists Talk 2017’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