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약 끊을 수 있다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 괴로운 식사요법은 이제 그만!
맛있게 배불리 먹고도 당뇨병이 치료되고 날씬해지는 획기적인 식사요법!


식사요법을 지속하지 못하는 환자가 문제?
당뇨병 치료에는 무엇보다 식사요법이 중요하다. 하지만 배고픔을 참아가며 평생 동안 식사요법을 계속해나가기란 쉽지 않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지도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식은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칼로리를 계산해 조금만 먹어야 하고, 지방의 약을 줄여야 하므로 맛있는 음식은 대부분 포기해야 한다. 맛없는 음식을 조금씩 먹으며 평생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자포자기하는 환자도 많다. 의욕을 잃고 식사요법에서 손을 떼버리면 당뇨약의 강도가 더 세지고, 급기야 심각한 합병증으로 위험해질 수 있다.
의지가 강해서 식사요법을 지속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다 보니 우울증을 앓게 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많다.”
식사요법을 잘하고 있건 못하고 있건 지금 의료계가 제안하는 당뇨병 식사요법은 문제가 많다. 의사들은 식습관을 바꾸지 못하는 환자의 의지를 탓하고, 환자들도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실행하기 어려운 치료법을 권하는 의사들이 더 문제”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나도 실행하기 어렵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전문의인 저자는 현실적으로 누구나 지속할 수 있는 당뇨병 식사요법에 관해 연구와 임상을 오랫동안 실시했다. 그 결과 혈당치를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고,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식사요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요법이다.

당질만 제대로 알면 누구나 당뇨약 끊을 수 있다
당뇨병을 관리한다는 것은 혈당치를 높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당뇨병이 악화되고 합병증의 위험도 증가한다. 따라서 혈당치를 높이지 않는 것이 식사요법의 핵심이다. 식사로 혈당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질을 먹었을 때뿐이다. 지방이나 단백질을 섭취해도 혈당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저자가 고안한 당질 제한식은 한마디로 매끼 식사에서 당질의 양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다. 당질 제한식은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당질이 많이 든 일부 식품의 섭취만 줄이면 된다. 지방이나 단백질에서 섭취하는 칼로리 양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배부르게 먹어도 치료 효과가 있다. 피해야 하는 음식이 많지 않으니 환자 음식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회식 자리에서도 음식을 즐기며 편하게 어울릴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질을 어느 정도나 제한해야 하는지, 당질이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새롭게 차린 당뇨병 밥상으로 누구나 맛있고 즐겁게 혈당치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