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 임상본초와 약리

본초학은 인간이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시켜 온 학문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오랜 역사를 전면으로 내세워 권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개개 본초에 대한 연구 성과는 아직도 요원하다. 그리고 임상에 즈음하여 본초를 처음 사용하는 초심자들은 그 유구한 역사의 토대 위에 서 있어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선택의 전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본초를 소량으로 처방한 까닭에 그 시간 경과에 따른 무사함이 그들을 안도하게 만들어도 수천 년의 역사가 살아 꿈틀거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본초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다. 그러한 연유에서 필자는, 한의사는 물론 일반인도 본초를 임상에 적용하는 데 이 책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징검돌이 될 수 있도록 경주하였다. 즉, 한의학의 난해한 고전적 용어에 함몰되어 임상적 응용에 곤란을겪는 자들의 주저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의 약리학을 이해한 후에 본초의 효과를 이해하여 임상 적용이 용이하도록 조심누골하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