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삼침

본서는 오늘날 중국의 침구학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근삼침’ 자료 중에서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가장 높다. 특히 저자와 그의 스승인 진뢰이 교수의 다년간 학술연구와 임상경험이 축약된 침구서적이다.
본서는 1부 ‘근삼침의 배혈법’과 2부 ‘근삼침의 주치질병’으로 나뉜다. 제1부에는 근삼침의 배혈법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삼침의 혈위조합, 혈명해석, 체표정위(體表定位), 해부학적인 방면, 주치작용, 침자의 수기법, 임상적 검토, 주의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독자는 혈위도와 혈위 단면해부도를 참조하여 침자기술을 정확하게 익히고 실행할 수 있다.
제2부에는 근삼침이 적용한 26종의 질병이 서술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 중 근삼침이 자주 다룰 수 있는 질병의 치료를 포괄하였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근삼침을 활용한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능장애 아동, 중풍 후유증, 이비인후과 질환, 골상과 질환에서 근삼침의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저자는 해석방법을 다양하게 접근하였는데, 비교적 평이하게 시작하여 좀 더 깊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참고도서를 인용하였다. 동양의학의 경전인 《黃帝內經》과 《難經》, 《傷寒雜病論》, 《鍼灸甲乙經》부터 각종 의서와 침구서를 비롯하여 사서삼경과 저명한 역사서까지 아주 다양하게 인용하였다.
본서는 자료가 풍부하고 사진과 일러스트가 다양하며 내용이 자세하고 조리가 분명하다. 본서는 높은 실용적 가치를 갖추고 있어 새로운 질환 치료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임상가들이 오늘날 활용하고 있는 침법에 배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십사정경(十四正經)을 위주로 침구치료를 하는 임상가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위험한 부위의 혈위에서는 충분한 해부학적 지식을 숙지할 수 있도록 자침 시에 침체가 지나가는 위치까지 서술하였다. 이때 나타나는 반응에 대해서도 기술하여 임상에서 활용할 때 환자의 정확한 반응을 숙지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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