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의사와 약 선택법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오카다 마사히코 (지은이) | 정창열 (옮긴이) | 이카미 유우코 (감수)

    출판사
    맥스미디어
    페이지
    반양장본 | 252쪽 | 215*153mm | 460g
    ISBN
    9791155713259
    출판일
    2015-06-03
    링크

나를 속이는 의사, 나를 죽이는 약,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3만 명 추산!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단 한 번뿐인 인생, 누구에게나 건강하게 자기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권리가 무참하게 짓밟힌다면? 그것도 가장 믿고 의지했던 의사가, 병원이, 아무 의심 없이 먹어 왔던 약이 당신의 건강을 해쳐 왔다면?

약이 더 많은 약을 부르고 건강검진이 더 큰 병을 키운다
약과 의사, 병원에 대한 불편한 진실!


혈압이 오르면 혈압을 떨어트리는 약을 먹고, 혈당 수치가 높으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약을 먹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오니 당연히 내 몸도 정상으로 돌아온 거겠지?
터무니없는 소리다.
약은 그저 일시적인 처방에 지나지 않는다. 약을 끊으면 수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약의 복용량만을 계속 늘려가다 보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건강이 나빠지면 다시 병원을 드나들게 되고, 약은 또 늘어간다. 약이 늘어갈수록 부작용도 늘어나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문제는 아무도 이런 진실을 환자에게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서우면서도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방의학’과 ‘의료통계학’이 답이다!
당신이 알고 있는 의료 상식 대부분이 거짓말
좋은 의사는 약을 잘 주지 않는다.


예방의학이란 말 그대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의학이다. 그러니까 혈압이 금세 오르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고혈압에 걸리지 않게 하고, 암처럼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병을 예방하게 도와주어 건강하고 오래 살게 돕는 것이다. 이러한 예방법의 정확성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의료통계학이다. 의료통계학은 많은 인원을 참여시켜 장기간 추적 관찰한 의학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학문이다. 어떤 약을 복용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특정 치료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을 그룹으로 나누어 장기간 추적 관찰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사를 대규모 전수조사라 하는데, 1990년대부터 의료 선진국인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 실시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전수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흔히 우리가 의학상식이라고 알고 있는 사실들의 허와 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용이 너무 비싸 늘 망설여지는 MRI나 CT 같은 검사도 의사들이 왜 강요하듯 권하는지, 먹을 필요 없는 감기약이나 평생 먹지 않아도 되는 혈압약에 대한 진실, 득보다 실이 많은 암 조기발견, 일부 의사들이 무턱대고 수술부터 권하는 이유, 항암제의 역효과, 건강 보조식품의 실체, 받을 필요 없는 대사증후군 검사 등 사람들이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은 큰 병이 나면 어디가 좋은 병원이고 누가 좋은 의사인지를 알아보게 되는데 어떤 기준으로 알아봐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의학계의 반발을 감수하고서 밝혀낸 요령 등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당신이 100세가 되어서도 행복하고 자기 삶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이젠 약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며 살아갈 시간이다.

- 출판사 서평

믿을 수 없는 의사가 너무 많다
예방적 치료의 허와 실


몇 해 전 할리우드의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녀는 뉴욕타임즈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는데, 그 골자는 유방암에 걸릴 것을 우려해 스스로 양측 유방 모두를 제거했다는 내용이었다.
여성들이 가진 유전자에는 BRCA1과 BRCA2라는 유전자가 있다. 1994년과 1995년에 각각 발견된 이 두 유전자는 암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가족 중에 여러 명이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앓았다면 이 유전자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유전자 검사 결과 이 두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는 엄마와 이모를 모두 유방암으로 잃었다. 유방암에 걸릴 유전적 요인을 충분히 지닌 그녀에게 유방암은 커다란 공포였고, 그녀는 결국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예방적 유방절제술’이라 부른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 하나,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올바른 의료행위를 한 걸까?
이 책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의사와 약 선택법>의 저자 오카다 마사히코는 단언한다.
“나는 그런 엉터리 의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유방 절제술 이후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87.5%에서 5%로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수치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대체 어디 있는가? 잠재적인 가능성을 줄인 것만으로, 다시 말해 자신의 유방을 잘라냈다는 것만으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걸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유방암의 발생 원인이 꼭 유방에만 있다고 밝혀진 연구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다른 장기나 주변 조직에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초의 암세포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젤리나 졸리의 가슴을 절제한 의사의 의료행위는 상해죄에 다름없다.

대한민국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 3만 명 추산!
당신도 예외가 될 수 없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의료 과실의 폐해가 심각하다. 2010년 5월 9일 당시 아홉 살이던 정종현 군은 백혈병 투병 중이었다. 그때 정 군은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 주사를 척수강에 잘못 맞아 사망했다. 이후 헌정 사상 최초로 의료 행위에 있어서 환자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는 ‘환자 안전법’ 일명 ‘종현이법’이라 불리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최근 가수였던 한 유명 연예인이 의료 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현재 이 연예인의 이름을 딴 법안이 복지위원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 해 의료사고 피해자 수만 3만 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더 이상 의사를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이 책에서는 암 치료를 비롯한 과잉 의료와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약의 문제점 그리고 불필요한 잦은 검진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검증하고 있다. 가령 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해야만 완치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근거가 없다. 주변에 조기 치료로 건강해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심각한 질병이 아닌데도 수술을 받은 탓에 건강을 해친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방치해 두었어도 문제가 없는 암은 어차피 들어내든 들어내지 않든 생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의사들은 이것을 본인의 수술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라 환자에게 말한다.

좋은 병원, 믿을 수 있는 의사, 안전한 약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에는 자연 치유력이 있어서 생활 습관을 바꾸면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의사 중에도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의사들은 함부로 약을 처방하지도 않고 과잉 치료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잘라내야 산다며 환자들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의료에 있어 문외한인 일반인이 어떻게 해야 믿어도 좋은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 몸에 좋은 약과 나쁜 약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누구나 갖고 있는 이러한 의문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의료, 즉 진료 및 처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지금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어느 의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