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건강수명을 늘리는 자연치유 정체

약, 수술이 아니라 마음이 건강의 열쇠!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자연치유의 힘
● 모든 질병의 원인도 치유도 마음에 달려있다
● 자연치유력, 몸과 마음 에너지의 조화


해마다 새로운 신약이 쏟아지고 첨단 의료과학 장비들이 개발되어 암, 당뇨 등 현대의 불치병을 금새라도 완치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오히려 불치병을 앓는 이들의 숫자는 늘어만 간다. 2012년 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445.3명으로 1999년 인구 10만 명당 214.2명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003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인 401만 명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2020년 환자 수는 620만 명, 2030년에는 7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간이 더 지나고 더 나은 치료약이나 첨단 과학기술이 동원되어도 현대의학이 모든 병을 다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녀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더욱 절감한다. 이처럼 질병을 확실하게 다스리지 못하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깨달은 사람들이 늘면서 현대의학에 종사하는 의사들 사이에 이에 대한 대안 모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키워라』는 ‘마음’에 초점을 두고 현대의학의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인 강길전 박사와 홍달수 교수는 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명 모두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다. 무엇보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마음의 존재를 알자’ 는 취지로 이 책을 썼다. ‘모든 질병의 근원도 치유도 결국은 마음과 연관된다’는 것이라는 저자들의 주장은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의학에서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의사들이 ‘병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렇게 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이 책은 양자의학의 관점에서 ‘자연치유력’을 바라보고 자연치유력에 의지해 불치병을 회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대의학의 대안으로서 자연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은 자연치유 통합 보고서이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연치유력을 갖고 태어나며, 그것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면 병에 걸릴 이유가 없고, 만약 질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들은 자연치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고 털어 놓았다.
자연치유력, 문제는 마음이다
사람은 육체, 에너지, 마음이라는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자연치유력을 높이려면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셋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미흡하면 자연치유력을 기대할 수 없다. 그 세 가지는 ▲육체에 필요한 음식과 영양을 주어야 하고, ▲몸에 에너지가 조화롭게 흐르도록 해야 하고, ▲마음에 스트레스가 없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많다. 유기농농산물을 먹고, 녹즙을 마시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그렇다는 통계도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 중에도 아픈 사람들이 많다. 왜일까? 과도한 업무와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심한 우울증, 결혼 생활의 비참함, 외로움, 불안 등 이 원인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는 잘 하지만 정작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빵점이었던 것이다.
자연치유를 경험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하다. 첫째, 채식 위주의 식단, 둘째,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셋째, 마음 관리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마치 세 개의 다리를 가진 테이블에서 다리 하나가 없으면 불완전하듯이 자연치유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최근에는 음식과 운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의 존재는 무시한다. 하지만 불치병이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방법을 통해 낫게 되는 현상, 즉 마음이 병을 치료하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 <사랑은 의사>라는 책에 소개된 35세의 말기 난소암 환자를 꼽을 수 있다. 이 환자는 의사로부터 앞으로 1년 이내에 죽을 거라는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죽을 때까지 좋은 일이나 하고 죽자’라는 결심을 하고 고아원과 양로원을 다니면서 정말로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죽지 않고 2년이 지나도 죽지 않았다. 환자는 이상하게 생각해 병원에 가서 종합진단을 받았는데 그 결과는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판정이었다. 환자가 베푼 ‘조건 없는 사랑’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을 높이고 ▲면역세포의 강력한 자극제가 되는 혈중의 면역 글로블린을 증가시켰다는 결론이다.

당신 몸의 주인은 유전자가 아니다
자연치유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순수의식연구소(IONS)의 자연치유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에는 800종이 넘는 학술지에서 찾아낸 자연치유 사례 3,500건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마음(이미지)요법은 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오심, 구토를 감소시키고, 암 환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투병 중 빠진 체중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포함된다. 또한 만성 통증 치료에도 유용하고, 당뇨병을 비롯해 여러 질병의 보조치료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의 생물학이나 의학에서는 유전자가 인체의 모든 생리현상을 조절한다고 생각했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심장병과 유방암, 알코올 중독, 우울증, 콜레스테롤 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도 유전자 때문이라고 믿었다. 즉,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유전자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유전자는 인간의 주인이며 우리는 단지 유전자의 희생양(도구나 기계라고도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후성유전학이 출현하면서 기존의 유전학 개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믿음이 유전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미국의 의과대학 교수 브루스 립턴(Bruce Lipton)이 저서 <믿음의 생물학(The Biology of Belief)>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허버트 벤슨은 현대의학이 주로 약과 수술이라는 두 가지를 이용해 치료하는데 여기에 명상 즉 이완반응이라는 방법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한다고 했다. 허버트 벤슨은 이완반응을 할 때 좋아질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컨대 기침, 변비, 어지럼증, 피로, 불면증, 우울증, 다양한 통증, 임신 구토, 신경질, 부종, 월경전증후군, 고혈압, 불임, 단순 포진, 협심증, 부정맥, 알레르기 질환, 천식, 당뇨병, 십이지장 궤양, 류머티즘 관절염 등이 벤슨이 꼽은 이완반응을 통해 좋아질 수 있는 질병들이다.

질병과 ‘마음’의 관계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플라세보 효과이다. ‘이 약을 먹으면 나는 병이 낫게 될 것이다’, ‘이 주사를 맞으면 나는 병이 낫게 될 것이다’, ‘이 수술을 받게 되면 나는 병이 낫게 될 것이다’, ‘이 의사를 믿고 시키는 대로 하면 나는 병이 낫게 될 것이다’ 등과 같이 ‘간절히 믿는 마음’이 실제로 병을 낫게 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마음의 현상이 육체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증거다. 플라세보 효과는 가짜 약일지라도 약의 효능을 믿는 마음이 실제로 몸을 낫게 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노세보 효과는 약을 믿는 마음이 없으면 훌륭한 치료약이라도 몸이 낫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그만큼 마음 즉 믿음이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자연치유력, 몸과 마음, 에너지의 조화
미국의 의사 리사 랭킨(Lissa Rankin)은 의사 자신이 강력한 위약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의사는 다음과 같은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상 상냥한 언어를 사용하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라.
▲환자에게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치유의 손길을 느끼게 하라.
▲환자에게 믿음을 주어 안심시키고,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의사가 되어라.
▲환자에게 희망을 줘라. 예후가 나빠도 자연치유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가능하다.

이미 미국의 유명한 대학병원에서는 대체의학과를 신설하고 있는 추세며, 미국 의과대학의 2/3는 대체의학 과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대체의학을 찾는 환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1차 진료가 필요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를 찾기 전에 먼저 대체의학 전문가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지 <종양의학>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 중 83%가 암을 현대의학으로 치료하면서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대체요법을 활용하고 있다. 대체의학은 병원의 표준화된 치료법 이외의 치유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모색은 일찍이 현대의학을 발전시켜 온 선진국들일수록 더욱 활발하다. 각국의 전통의술에도 주목하고 있다. 책 속는 음식을 통한 치유는 물론, 동종요법, 영양요법, 아유르베다, 최면 등 다양한 대체 보완의학의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자연치유의 사례들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들이 주장하는 자연치유력의 정체, 그 핵심에는 마음이 있다. 그것은 인체의 3중 구조 중에서 파동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시 말해 인체의 파동에너지 구조 속에는 분자장, 세포장, 조직장, 장기장 및 개체장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이 각각 하는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자연치유라는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