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으면 약이 되는 한방 식품 미용법

현대 여성들이 아름다운 얼굴 가꾸기에 기울이는 정성은 대단하다. 그래서 성형외과는 늘 문전성시를 이루고 화장품 광고는 홍수를 이룬다. 쌍커풀을 만들고 콧대를 세우는 일은 이제 보편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박피를 하거나 피부관리실을 드나드는 것은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듯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피부이며, 그들에게 있어 아름다운 피부는 또하나의 미(美)를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그래서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여성들이 한결같이 소망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섭생만 잘못해도 생기는 검버섯이나 주근깨 등은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피부를 괴롭히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커다란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위 미녀라 함은 먼저 피부가 희고 깨끗해야 한다. 따라서 여성의 아름다움은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 각종 잡티가 없는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첫번째 조건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름답고 윤기나는 피부를 간직할 수 있을까?

그것은 모든 여성들이 한결같이 갖고 있는 의문일 것이다. 국내외 의학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한 예방대책이 없는 것을 난제 중의 난제라는 느낌이 든다. 이에 필자는 한의학적인 접근을 통해 그 실마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이른바 먹고 바르는 한방식품, 자연식품을 이용하는 피부미용법이 그것이다. 일찍이 한의학에서는 오곡(五穀)과 오과(五果), 오축(五畜), 오채(五菜)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주어야만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피부 미용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식품의 적절한 섭취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 때 피부의 노화는 완화되고 탄력 또한 유지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항산화 식품을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항산화 식품은 노화를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주근깨나 주름살, 검버섯 등의 예방, 개선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이번에 출간을 하게 된 《먹으면 약이 되는 한방 식품 미용법》은 이러한 기초 위에서 출발한다. 복용을 하거나 피부에 바르면 노화를 예방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각종 식품 미용법을 총망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의 화장품 코너에서 간편히 사서 바를 수 있는 인스턴트 보다는 다소 손이 더 가지만 자연미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찾아드는 노화는 인간인 이상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이긴 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가꾸는 정성, 손길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평소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식품, 한방식품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언제나 젊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으면 한다. 그것이 몇 년간의 자료수집을 통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된 취지이기도 하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