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식탁 위의 수산물, 안전합니까?- 방사능에 오염된 바다, 수산물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누적 방문자 수 4천만 명이 넘는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
국내 최초의 어류 칼럼니스트가 우리 식탁 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재앙이 일어났다.
이날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강력한 대지진이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초대형 쓰나미가 해변 도시를 덮치면서 무려 2만여 명이 사망, 실종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현에 있는 원전의 전원 공급이 중단되며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 일본 정부조차 우왕좌왕하는 사이 방사성 물질은 무차별적으로 바다에 흘러들어 갔고, 우리나라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 해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매우 안전하다고 확인해 주었으나 정부의 공식 발표가 무색하게 수산물 소비는 급감했다.

먹거리에 대한 것은 우리에게 결코 적당히 넘길 수 없는 문제이다. 우리나라도 생활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자연산, 유기농처럼 좋은 재료에 대한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 사람들에게 진정 좋은 음식에 대한 상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특히 바다에서 얻는 재료의 경우 신선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건강한 수산물을 선택하고, 바르게 먹는 방법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출판시장에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책은 차고 넘칠 정도이다. 그러나 요리법보다 더 중요한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찾아볼 수가 없다. 특히 제도적인 한계를 파고들어 악용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원산지 표기 문제, 국내산과 수입산 구별 방법, 자연산과 양식산 구별 방법, 수산물 기생충 상식, 우리가 자주 먹는 수산물의 품목별 제철 시기,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명칭 등 싱싱하고 좋은 수산물 재료를 선택하기 위해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상식들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없다 보니 그동안 수산물에 관한 정보는 투명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수산물은 우리가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음식인 만큼 꼭 방사능 문제가 아니더라도 평소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들이 무척 많다. 이 책에는 속지 않고 좋은 수산물을 고르는 노하우부터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실태에 대한 이야기까지 올바른 수산물 소비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 분야의 블로그를 통틀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을 운영하면서 수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강의, 방송, 집필, 취재 등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저자가 우리 식탁 위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진실을 공개한다.

[출판사 서평]

건강하고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수산물 필수 상식!

생선회를 비롯한 수산물 소비가 세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많은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평균 수산물 소비량은 약 54kg. 오징어, 고등어, 동태, 새우, 주꾸미, 조기 등 우리 식탁 위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수산물에 대하여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1부에서는 수산시장을 찾았을 때 일부 상인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중량 눈속임, 원산지 허위 표기, 어종 눈속임, 생선회 바꿔치기 등 각종 바가지 유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고, 그 대처법을 배운다. 또, 좋은 활어를 사는 방법부터 신선한 생선과 대게를 고르는 노하우, 일본산 돔이 제주도산으로 둔갑하고 있는 실태 등 수산물을 안전하게 선택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2부에서는 국내산 고등어와 일본산 고등어를 구별하는 방법, 국내산 주꾸미와 중국산 주꾸미의 차이, 자연산 전복과 양식 전복 구별 방법 등 우리가 흔히 먹는 것들이지만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은 수산물들을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비교해 보고, 잘못된 선택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그 구별법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본다.

3부에서는 각종 수산물의 품목별 제철 시기, 동태탕에 들어가는 내장의 비밀, 소비자를 기만하는 봄 도다리 판매 실태, 가짜 전복죽의 비밀 등 그동안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 보기도 했고 의문을 가져 보기도 했으나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아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했던 각종 수산물에 관한 비밀을 풀어 본다.

4부에서는 고래회충, 쿠도아충, 광절열두조충 등 바닷물고기에 기생하는 다양한 기생충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기생충이 수산물의 선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배운다. 또 오징어 기생충, 학꽁치 아감벌레, 숭어 기생충 등각류, Q&A로 알아보는 기생충 상식까지 우리가 흔히 먹는 수산물에 어떤 기생충들이 살고 있는지, 섭취했을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5부에서는 방사능에 대한 상식부터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안전성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아보고, 과연 참치나 일본산 활어를 먹어도 괜찮은 것인지, 방사능 측정기는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등 후쿠시마발 방사능 유출로 인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국내산 수산물의 현주소를 사실에 근거하여 자세히 파악해 본다.
그 외에 일부 횟집, 이자카야, 예식장과 돌잔치 뷔페 등에서 도미로 둔갑해 제공되는 수입산 민물고기 틸라피아의 진실, 유명 프랜차이즈 뷔페 초밥 재료의 정체, 중국산 새우젓의 불편한 진실 등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수입 수산물들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