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암 환자와 가족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항암 치료의 모든 것


국가 암 통계에 의하면, 매년 20만 명 이상이 새로 암을 진단 받고 있으며, 7만 명 정도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진단 기술과 치료 기술이 좋아지면서 암 환자 가운데 50% 정도는 완치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우리에게 두렵고, 많은 이의 생명을 앗아 가는 병이다.

뜻하지 않게 자신이나 가족이 암 진단을 받고 나면 막연한 두려움이 밀려온다.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당황스러운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인터넷을 구석구석 뒤져 봐도,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봐도, 옆 침대 환자의 말을 들어 봐도, 어떻게 투병 생활을 해야 할지 마음 한구석이 막막하고 불안하다.

“암은 난치병일 뿐 불치병이 아니다” 암 진단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는 것
이 책 《항암 치료란 무엇인가》는 암의 원인과 치료, 항암제의 이름과 효과, 부작용 등 암 환자가 알고 있으면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는 필수 정보를 수록한 책이다. 암은 결코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극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암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암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암에 관한 책 또한 많이 출간되어 있다. 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체험 수기, 암 환자들의 식사를 포함한 식이요법, 자연 치료로 무조건 완치된다는 주장, 이러이러한 것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 암에 대한 일반적인 해설서 등등. 그런데 많은 내용들이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홍보하고 있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심지어 잘못된 의료 정보를 제공하면서 건강 보조 식품을 광고하거나, 현대 의학을 부정함으로써 환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내용들도 많다. 우리나라의 현재 실정에서는 암 환자들이 공감하면서 볼 만한, 제대로 된 책이 많지 않다.

저자 김범석 교수는 그간 진료실에서 시간이 모자라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항암 치료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출간했던 《진료실에서 못 다한 항암 치료 이야기》을 바탕으로, 최신 항암 정보를 꼼꼼히 사례를 들어가며 기록해 놓은 책이다. 아울러 암과 인생의 상관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책이다.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희망을 갖고 암 치료를 받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