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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질병을 고치는 기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발달해 왔고 특히 현대 의학의 발달은 실로 눈부신 개가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아직 치료는 물론 그 원인조차 파악할 수 없는 수많은 질병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난치 질환을 고치기 위해 현재 많은 종류의 자연요법이 난무하여 어떤 것이 진짜인지 의사인 필자 역시 도대체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 있는 치료인가를 구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정도이니 일반인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현대인은 정말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하는 것인지 항상 걱정이다.
확실한 것은 약화된 신체의 자연 면역력을 높여서 원래의 건강한 신체 조건을 되찾아 주면 자기 치유 능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당뇨, 고혈압, 혈관병은 망국병이라 할 만큼 환자가 많고 심각하다. 2014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공식 자료에 의하면 당뇨 및 혈관병 환자가 1,083만 명인데 잠재된 인구를 환산하면 2,000만 명에 육박한다.
전체 인구의 거의 반 정도가 당뇨, 혈관병에 시달리는 이유는 당뇨와 혈관병의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이다.
혈관병은 피가 지나가는 곳이면 어디나 생길 수 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몸에 피가 지나가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피가 직접 가지 않는 한 곳이 있기는 하다. 눈의 각막(Cornea)은 직접적으로 가지 못하고, 확산(Diffusion) 형태로 간접적으로 간다.
혈관 질환에는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부정맥, 고혈압, 고지혈증, 치주병(잇몸병)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좋지 않는 피가 원인이 되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문제는 현대 의학이 당뇨병이나 혈관병을 고치지 못하고 그저 현상 유지만 하는 데 급급하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이 평생 약을 먹고 사는 사람들 중 대체의학을 통해 양약을 점차적으로 끊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 미국에는 식이요법과 행동습관 의학으로 완치를 하고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곳이 많은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이나 혈관병으로 인하여 연간 3~4만 명 정도가 다리를 절단하고, 3~4만 명 정도가 실명이 되며 20만 명 정도가 신장이 고장 나 평생 투석을 한다고 하니 정말 슬픈 일이다.
주변에 당뇨인 친지를 보았는가? 정말 음식 하나를 먹는 데도 많은 신경을 쓴다. 물론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대충 살다가 중병 선고를 받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도 과거에 10여 년을 하루에 15시간 이상 앉아서 연구에 몰두하다 보니 몸 관리에 소홀해져 불행하게도 당뇨에 걸리고 말았다. 참으로 슬픈 일이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을 별다른 대책도 없이 하루에 한번 당뇨 약을 복용하다가 수년 후 한번으로 조절이 되지 않아 결국 아침, 저녁 이렇게 두 번을 복용하였다. 다시 수년 후 하루 두 번을 복용하여도 조절이 되지 않아 병원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처방을 받아보았지만 당 조절이 쉽게 되지 않았다. 담당 의사가 “약으로 조절 안 되면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한다.” 하여 무척 놀랐다.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한다니…. 너무 걱정이 많이 되어 각종 정보 매체, 논문, 연구 보고서를 찾아서 당뇨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정말 깜짝 놀란 것은 당뇨 합병증이었다.

아직 마흔 살도 안 된 청년이 장님이 되고 다리를 절단하고 신장 투석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일단 신장 투석을 시작하면 3일에 한 번은 꼭 신장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꾼다.

이를 접하고 너무 놀라서 며칠 간 잠을 설치고 고민이 되어 당뇨 치료 에 대한 방법을 찾기 위해 진료 후 매일 밤 총체적인 정보 라인을 뒤져 최신 당뇨 자연요법을 찾아 헤매었다.
무수한 자연요법 중 어떤 치료가 진정한 자연요법인가? 그것을 알기 위해 수많은 날들을 정보를 찾느라고 소비했다.
드디어 찾은 것이 pH Miracle 알칼리 자연요법(自然療法)이었다.
인체는 정확하게 약알칼리 pH가 7.365여야 하는데 만약 인체가 산성이 되면 당뇨는 물론 암, 류머티즘, 고혈압, 간질환, 치주병, 희소병 등 인체의 고질병이 찾아온다는 것은 일부 의사들이 누누이 발표한 바 있다.
어떻게 하든지 인체가 원래의 정상적인 약 알칼리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아내면 나의 당뇨병은 고칠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10년간 그 연구에 매달러 온 결과가 바로 pH MIRACLE 자연요법이다.
pH MIRACLE 자연요법은 치료 전후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기능의학(Functional Medicine)에 바탕을 둔 것으로 안전하고 명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요법이다.
이 학문은 단순히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전후의 몸 상태를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으며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또한 비침습적이고, 경제적이며 간편하게, 장기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자연요법을 시행하면 온몸의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단순히 당뇨, 고혈압, 혈관병이 좋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암, 난치병, 희귀병, 불치병에도 효과가 있다.
더불어 이 책 마지막 장에 있는 자세 교정도 진지하게 정독하길 바란다.
그 이유는 가령 집이 기울어져 있다면, 그 집안에 있는 전기, 상하수도, 인터넷선 전화선 등이 제대로 작동이 안 되듯이 사람 역시 직립 보행 및 앉은 자세로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평형이 안 맞고 기울어져 있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거나 좋은 약을 먹는다 할지라도 그 약의 효과는 떨어지고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한 부류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옳은 일은 끝까지 밀고 가고, 어렵고 힘들다 해도 중단하지 않는다. 나머지 한 부류는 사안마다 근거를 대라며 불신하며 비난을 하는 부류인데 필자는 전자에 속한다. 필자는 이 pH MIRACLE 자연요법이 제대로 계몽이 되면 위험한 질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많은 불행을 막고 또한 엄청난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기득권을 가진 일부 집단은 반대표를 던져 혼란을 줄지도 모르겠다. 믿고 안 믿고는 독자의 몫이다.
나는 이 당뇨, 고혈압, 혈관병 자연치유법이 그냥 ‘좋아요’가 아니라 단계(대략 3개월)마다 치료 전 상태와 치료 후의 진전 결과를 알려주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좋은 학문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필자도 회갑을 넘었기에 쉴 나이이고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노후가 편안할 만큼 재정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어, 그냥 쉬어도 되지만 밤을 새워 열심히 연구하여 이렇게 책을 쓰는 이유는 이처럼 좋은 자연요법을 나만 알고 있기보다는 필자와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과 평생 암이나 질병에 걸리지 않고 최적의 건강을 지향하는 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순수한 휴머니즘(Humanism) 때문이다.

2015년 10 월 석관동 TMJ연구실에서
조 경 복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