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경영하라- 밤을 바꾸면 낮이 바뀐다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이동철 | 최지호 | 조은자 | 고진수 | 박성빈 | 백혜신 | 고정욱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지은이)

    출판사
    아우름(Aurum)
    페이지
    반양장본 | 260쪽 | 223*152mm (A5신) | 465g
    ISBN
    9788954637992
    출판일
    2015-11-11
    링크

“할 일도 많은데, 잘 시간이 어디 있어?” “자도, 자도 피곤해. 잠 좀 푹 자보면 소원이 없겠다.”…
지금, 당신의 ‘밤’은 안녕하십니까?

이 책 『밤을 경영하라』는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밤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채우는 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밤을 효과적으로 경영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수면 및 침구 연구의 요람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의 각종 연구 결과와 자료에 더해, 밤과 잠이 가지는 의미를 자기계발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나폴레옹과 아인슈타인이 밤에 집착한 이유,
반기문과 아리아나 허핑턴의 성공비결!
“세상 모든 리더는 ‘위대한 잠꾸러기’다!”

“잠을 못 잤다고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 가여운 생각이 들어요. 수면부족이야말로 엉터리 결정을 내리게 하는 주범인데 말이죠.”
미국 최고 언론사 중 하나인 허핑턴포스트의 발행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요즘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하러 다니느라 바쁘다. ‘잘 자야 잘산다’는 간단한 성공공식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그녀와 같은 지론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과 삶을 가꾸는 비결로 단 하나를 꼽는다. “그냥 잠을 잘 잔다”는 것이다.
잠의 중요성을 설파한 인물은 역사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천재의 아이콘, 아인슈타인. 그는 누구보다 잠을 많이 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 10시간 수면을 취했으며, 잠자리에 들 때면 방문을 잠그며 절대로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숙면을 통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늘 맑은 머리상태를 유지한 그는 50년간 총 248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나폴레옹은 잠을 ‘전략’으로 활용한 경우다. 그는 총알이 빗발치고 전우들이 다치거나 죽는 전장의 상황이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잘 알고 있었고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유일한 조치가 바로 ‘잘 자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병사들과 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잠들고 일어남으로써 병사들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황제 나폴레옹이 병사들의 잠자리를 직접 챙겼기에 보급 부대들도 각별한 신경을 썼고, 그것은 거친 전쟁터에서도 나폴레옹 부대가 건강하고 왕성하게 전투를 수행하도록 하는 근간이 되었다.

도대체 잠이 무엇이기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위대한 리더들이 입을 모아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일까?
우리 뇌는 낮 동안 아주 많은 정보를 전달받는다. 시각정보, 청각정보 등 모든 것이 과다하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피로를 없애고 최상의 상태를 회복한다. 과열된 컴퓨터를 식히듯, 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고 뇌에 차가운 피가 흘러 낮 동안 뜨거워진 머리를 식힌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하면 뇌는 마치컴퓨터의 하드웨어가 고장나듯 삐걱거리게 된다. 이 상태가 되면 감정이 조절되지 않거나 판단에 착오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또 뇌는 잠자는 동안 완전히 멈추어버리지 않는다. 때에 따라 낮보다 활동이 활발한 경우도 있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는 낮에 얻은 방대한 정보를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으로 분류하여, 필요한 정보는 저장한다. 즉 잠을 잘 자야 뇌도 리셋되며 기억력과 같은 장기 두뇌활동도 원활해지는 것이다.
푹 자고 일어난 아침은 에너지가 넘치고, 그렇게 에너지가 넘친 하루는 모든 일이 잘 풀리며, 판단력도 일의 능률도 좋아진다. 일과 삶의 선순환 사이클이 돌아가는 것이고, 이 모든 사이클의 중심에는 잠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잘 자야 하고, 잘 자는 사람이 행복하며, 행복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낮’보다 화려한 ‘밤’을 위하여, 잠을 부르는 습관과 환경

이제 시대는 바뀌었고 성공공식도 바뀌었다. 낮에는 누구나 열심히 뛴다. 분초 단위로 시간을 나눠 일정표를 짜고, 이동할 때 연신 스케줄 앱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당신 하나만이 아니다. 즉 지금 시대의 새로운 성공공식은 모두가 집중하는 낮시간이 아니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밤시간, 이 시간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밤을 경영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나의 수면 빚, ‘폭잠’으로 갚을 수 있을까? 잠은 몰아서 잘 수도 미리 자둘 수도 없다. 갚지 못하고 쌓아둔 수면 빚은 건강 파산과 생명 파산으로 이어진다.

‘어떻게 하면 잘 잘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못 잘까’를 물어라. 햇빛을 피하고, 낮 동안 가급적 몸을 움직이지 않는 등, 잠을 못 자게 하는 요인들만 하나씩 제거해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태아형, 역태아형…… 수면자세가 당신의 건강을 좌우한다.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느냐는 우리 몸 전체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자는 자세에 따라 병이 더 악화되기도 하고 개선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호르몬과 체온이 밤을 지배한다. 체온만 낮춰도 불면증은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