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 임상 20년 의사의 인생을 바꾼 좌충우돌 아침운동 도전기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 사소한 일에도 솟구치는 혈압
위기의 한의사, 인생 2막 꽃중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투박한 한의사의 소박한 건강 생활 입문기

임상 경력 20년의 한의사. 그러나 일년 내내 뒷산 약수터 한번을 안 가보는 운동 부족, 36인치를 넘은 허리, 사소한 일에도 벌컥 화를 낼 만큼 스트레스에 지친 자신을 발견한 위기의 한의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인생 2막을 여는 ‘꽃중년 프로젝트’를 결심하고 100일 동안 매일 아침운동을 실시했다. 100일 후의 변화는 놀라웠다. 몸무게는 6킬로그램이 줄고, 36인치에 달하던 허리는 33인치로 줄었다. 뱃살은 빠지고 허리와 허벅지는 단단해졌으며 피부색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졌다. 투박하게 시작한 아침운동에서 건강의 길을 발견한 한의사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때론 눈물겹게, 때론 코믹하게 펼쳐진다. 운동을 시작하려거나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 한의학이 보는 인체의 구조와 양생 원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예방 한의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먹는 일과 운동과 양생을 의료와 별개가 아닌 하나로 보면서 독자들을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투박한 의사의 소박한 건강법에 빠져보자.

▷ 출판사 리뷰
환자들에게는 휴식과 운동을 권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일년 내내 뒷산 약수터 한번을 안 가보고 매일 저녁마다 이어지는 모임과 시민단체 활동으로 건강에 경고등이 켜진 줄도 모르고 살아오던 저자가 어느날 문득 위기를 절감한다. 36인치를 넘은 허리, 사소한 일에도 벌컥 화를 낼 만큼 스트레스에 지친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인생 2막을 여는 ‘꽃중년 프로젝트’를 결심한 그는 곧바로 100일간 아침운동을 시작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추워지고 배탈이 걸려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마다 달리고 산을 오르며 기록한 운동 일지가 모여 책이 되었다. 원더박스의 신간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은 올챙이배의 상징이던 한의사가 100일을 작정하고, 아침 운동만을 통해 날씬한 몸과 낙천적이고 느긋한 멘털로 변화하는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푼 건강 에세이다.

뒷산 약수터도 귀찮은 저질 체력, 사소한 일에 불끈하는 다혈질 성격이던 저자는 집안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추리닝 한 벌 찾아 입고 매일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달리기를 시작한다. 이미 50대로 접어든 나이에 사전 지식조차 없이 시작한 운동은 체력의 한계를 절감하게 하고 운동 후 온몸에 산통이 따라붙는다. 2일째에는 호기롭게 북한산 의상능선 등반에 따라 나섰다가 지옥훈련을 맛보고 3일째에는 다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겨우’ 4km를 달리기는 고사하고 간신히 걸어 돌아오는 등 좌충우돌 아침운동 도전기가 때론 눈물겹게, 때론 코믹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과의 약속인 100일 운동을 실천했고 그 변화는 놀라웠다.

- 운동을 시작할 당시 나는 ‘복부비만 한의사’였다. 처음에는 100일 운동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100일을 돌파하고 나니 200일, 300일로 이어졌고 이제는 운동이 없는 생활을 단 하루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100일 운동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기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크게 변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날 체중을 재고 100일을 채우던 날 다시 체중계에 올라섰는데 몸무게는 6킬로그램이, 36인치에 달하던 허리는 33인치로 줄었다. 뱃살은 빠지고 허리와 허벅지는 단단해졌으며 피부색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져 약간의 자화자찬을 섞으면 이른바 ‘꽃중년’이 되었다. _본문 7쪽.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은 운동 일지와 함께 저자의 풍부한 한의약 지식을 진솔히 담아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운동에 따른 몸의 변화, 기본적인 건강의 원리와 상식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유별난 비법이나 새로운 건강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매일같이 쏟아지는 너무도 많은 건강 지식과 다이어트 비법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 가장 간단하고 원초적인 걷기와 달리기, 등산만으로도 건강 회복과 다이어트가 얼마든지 가능함을 저자 자신의 실천과 경험을 통해 웅변으로 입증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려거나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한의학이나 동양 의학이 보는 인체의 구조와 양생 원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올해로 임상 20년 경력을 지닌 예방 한의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먹는 일과 운동과 양생을 의료와 별개가 아닌 하나로 보면서 독자들을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운동을 통한 양생(養生)인데, 현대 의학은 이 영역을 스포츠 활동과 스포츠 과학의 세계에 대부분 떠넘겼다. 마음과 몸은 결코 기계적으로 나뉘는 것이 아닌데 몸 치료와 정신 치료를 나누어 버렸다. 심리 치료, 명상, 정신과 상담 등 마음의 영역은 의학의 외부에 존재하는 꼴이 되었다. 먹는 행위도 그렇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의식동원(醫食同原)이라고 하여 먹는 일과 의료가 같은 뿌리라고 보았다. 그런데 지금 사람이 먹는 일은 의료의 범위에서 또 갈라져 나가 식품학과 영양학의 영역이 되었다. 이렇게 점차 부분으로 나뉘고 해체되어 깊이 파 들어가기만 하다 보니 각 분야에 전문가는 넘치지만, 일상 속에서 먹고 싸고 몸을 움직이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길을 통합하여 알기 쉽고 간명하게 설명하고 조언해 줄 의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_본문 9쪽.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