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모르는 기적의 장수비결 따위는 없다 - 세계적인 장수 전문가의 골골 100세 탈출 솔루션! (원제 Love, Laugh, and Eat, 2013년)

오래 사는 만큼 오래 앓는다? No!
세계적인 장수 전문가의 골골 100세 탈출 솔루션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팔십 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구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연일 화제다. 불로초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100세 시대는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닌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이다. 유엔도 세계인구 고령화 보고서에서 100세 장수가 보편화된 시대를 ‘호모 헌드레드’라 명명했다. 인간이 장수한다는 것은 인류학이나 생물학 차원에서 본다면 분명히 축복할 일이지만, 수명이 길어졌다고 마냥 행복한 건 아니다. 늘어난 수명만큼 골골대며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면 100세 시대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다. 당신은 100세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세계적인 장수 전문가 존 티켈 박사는 골골 100세가 아닌 건강 100세를 위해 세계 최고의 장수촌인 오키나와 사람들에게서 그 해법을 찾는다.

당신이 모르는 기적의 장수비결 따위는 없다!
지금의 생활습관이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
건강과 수명에서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겨우 30%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70%는 신체활동, 식습관, 사회적 교류와 같은 생활방식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그 말은 건강이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25년간 전 세계 장수인들의 건강, 행복, 장수 패턴을 연구해온 세계적인 장수 전문가 존 티켈 박사가 특별히 오키나와 방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있다. 첫째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행복하게 장수를 누리는 것은 일상의 건강한 생활방식 덕분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저자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존 박사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시도조차 못할 만큼 치명적이었지만 3중의 화학요법을 이겨내고 암을 극복했다. 고령에도 엄청난 고통을 견디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둔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장수촌 오키나와 사람들의 삶에서 힌트를 얻어서 저자 자신이 실천해온 건강 원리와 생활방식, 구체적인 실천법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우리는 쉽고 간편하게 건강해질 수 있는 기적의 건강법이나 마법의 알약이 없을까 늘 두리번거리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신체 활동, 건강한 식사,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정신력이다. 거창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생활습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면서 쉽게 간과하는 것들이다.

ACE 프로그램,
삶의 방식을 건강한 쪽으로 변화시키는 삶의 기술!
통계에 따르면 1시간에 100명의 미국인이 심장마비를 일으킨다고 한다. 하루가 아니라 단 한 시간!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겠지만, 현대인들은 마치 심장마비에 걸리지 못해 안달이라도 난 사람처럼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좀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담배, 설탕으로 누르려고만 든다. 우리 몸은 정직하다. 삶의 방식은 그대로 둔 채 고가의 건강 프로그램이나 기적의 보양식으로 퉁치려 해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 삶의 방식을 들여다보고 변화를 줘야 한다.
존 박사의 ACE 프로그램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보다 건강한 쪽으로 나아가게 하는 삶의 기술이다. ACE는 ‘활동하기(Activity)’, ‘대응하기(Coping)’, ‘잘 먹기(Eating)’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신체단련,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생활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지 않고 세 가지가 삶의 방식으로 균형 있게 잘 어우러져야 함을 강조한다.

* 활동하기(Activity) : 기계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적당히 움직이지 않으면 녹슨다. 그래서 600개의 근육을 골고루 움직이고, 편안하게 호흡하고,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꾸준히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걷기와 계단 오르기를 꼽는다. 그밖에도 신체 부위별 근육 단련법을 소개한다.

* 대응하기(Coping) : 스트레스는 외부의 압박에 대한 반응으로, 압박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이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개인적인 것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커피 자판기 앞으로 달려간다거나 술이나 담배, 달달한 과자 같은 화학적 자극에 의존해서는 압력솥처럼 꽉 차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신체적 밸브와 정신적 밸브를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술 , 뇌 스위치를 돌리는 기술을 소개한다.

* 잘 먹기(Eating) : 맛있는 음식이 건강한 음식은 아니다. 저자는 특히 식생활에서 균형과 중용(절제)을 강조한다. 존 박사는 4가지 영양규칙과 함께 자신의 식단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인간개입지수(HI)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인간이 건강한 자연식재료를 얼마나 망쳐놓았는지를 측정하는 값으로 0에 가까울수록 건강한 음식이다. 예를 들어, 같은 감자라도 찐 감자는 HI가 0인 반면, 소금에 절여서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적어도 6이다. 음식의 HI를 매기는 방법도 소개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저 한 입 맛만 보면 되는데 왜 굳이 커다란 머핀 한 덩어리를 다 먹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밖에 ACE 프로그램의 효과를 도와주는 슈퍼푸드, 에너지의 보고인 콩, 존 박사가 추천하는 안전한 간식, 몸속을 청소하는 해독 프로그램 등도 다룬다. 끝으로, 저자는 삶의 가치를 강조한다. Life에서 f를 빼면 Lie, 우리 삶은 거짓이 된다고 말한다. f는 가족(family), 즐거움(fun), 우정(friendship), 믿음(faith) 등이다. 저자는 인생을 카드게임에 비유하며 중요한 것은 어떤 패를 받았느냐가 아니라 패를 어떻게 운영할까라고 강조한다. 존 티켈 박사가 제시하는 건강한 생활습관들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기술이자 운영법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