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 - 많이 먹어서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없다

아토피 전문 한의사의 20여 년 진료 노하우가 담긴 식이요법의 원리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
행복한 아토피안이 되기 위한 지침서

아토피 식이요법은 당뇨나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위한 식이요법이나 신부전증, 신증후군 등의 신장병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등과는 전혀 다르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나 보통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도 전혀 다르다. 이 책은 순전히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식이요법 지침서이다.

수많은 노력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치료에 왜 성공하지 못하는가?

병원 치료뿐 아니라 각종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운동 등 아토피에 좋다는 수많은 노력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치료에 왜 성공하지 못하는가? 이는 아토피의 개념을 잘못 정립하고 있었던 탓이 크다.
아토피는 유전, 식생활, 환경, 스트레스, 질병 등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 ‘다인자적 질환’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아토피 환자와 보호자들이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진 어느 특정한 것 하나만을 먹거나 피부에 발라서 이 질환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아토피는 무언가를 안 먹고 덜 먹어야 좋아지는 병임에도 아토피에 대해 잘 모르는 비전문가들이 자연식을 하라, 발효식품을 많이 먹어라, 제철 과일을 많이 먹어라 등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덕담 수준의 멘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절대로 많이 먹어서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없다. 과잉 영양이 아토피를 만들게 된다.
이 책에서는 아토피 식이요법의 원리를 비롯해 달걀, 우유, 콩 등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음식, 아토피 식단을 구성할 때의 주의점 등 식생활을 위주로 다루면서 환경 문제, 화장품, 스트레스, 질병 등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을 적절히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아우르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위한 식이요법, 개념 정립을 다시 하라

아토피성 피부염은 환자들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아토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섭취한 음식물은 위와 장에 머무르면서 장점막 면역에 영향을 주고 다양한 조직과 장기에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하지만, 아토피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치료와 병행해서 식이요법을 비롯한 각종 생활요법까지 함께 교육하기가 힘들고, 시중에는 아토피에 대해 잘 모르는 비전문가들의 충고가 넘쳐나는 상황이다 보니 올바른 방향을 찾기가 어렵다.
이 책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은 20여 년에 걸친 필자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물로, 아토피 식이요법에 대해 가급적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체계적으로 다각도의 관점에서 전달하고자 애썼다.
또한, 이 책은 아토피뿐 아니라 두드러기, 각종 습진(화폐상 습진, 한포진, 지루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주부습진 등), 결절성 양진, 스테로이드 부작용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모든 피부 질환, 또 이런 피부 질환과 근본적으로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비염, 천식, 결막염, 과민성대장증후군, 건선 등의 알레르기 질환, 심지어 편두통 환자에게도 두루 적용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다.

식이요법을 통한 면역 체계 개선과 복구가 답이다

아토피 환자들은 선천적으로 면역체계가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매우 과민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잘못하여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경우도 많다. 즉 처음부터 기초공사가 잘못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잘못 지은 집의 일부를 허물어 내고 전기와 수도공사를 새로 하고 벽을 새로 세우는 심정으로 면역체계를 복구해야 한다. 각종 과잉 영양소로 노폐물이 쌓인 위장관 면역을 다시 세팅하고, 손상된 피부장벽을 복구시켜 증상을 치료하고, 나아가 전신의 면역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해답이다. 그것이 바로 올바른 치료와 올바른 식이요법이 필요한 이유이자 아토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빠르고 바른 길이다.
이 책을 통해 아토피라는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스마트한 아토피 환자가 되어, 아토피는 스스로 면역을 조절함으로써 상당 수준 예방이 가능하며 결국엔 치료된다는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