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동의괄사요법

괄사요법이란 긁는 요법입니다.

몸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그 반응이 체표에 나타나게 되어 가려움이나 동통이 갑자기 발생합니다. 또한 반사 대응구 진단법을 통해서도 어느 장부나 근골의 이상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 임피던스를 측정할 수 있는 전침의 개발로 그 진단이 더욱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괄사요법은 기가 흐르는 경락을 따라 긁어 주는 방법으로 이상부위의 색이 변하는 것을 찾아내 그 곳을 집중적으로 풀어주어 장부나 근골의 어혈을 제거하는 중국 황실에서 전해져 오는 비법이라고 하나, 집집마다 내려오는 민간요법인 약손은 체했을 때 소상 사혈법, 중풍에는 십선 사혈법 등은 우리나라 고유의 민간요법이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유래가 어떻든 중요한 것은 올바른 괄사법을 시술하여 질병을 쉽고 편하게 치료하고 환자의 통증을 신속히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저자는 지난 27년간 십여권의 침/뜸/부항 책을 쓰면서 괄사요법 책 출간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던 바 수년의 준비 끝에 <동의괄사요법>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이해하고 용이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내용을 도해가 아닌 사진으로 대체했으며 가능한 모든 질병을 수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괄사는 주로 물소뼈를 사용하는게 보편적이지만 어떤 도구라도 적용 부위를 적절히 긁을 수 있는 것은 다 좋습니다. 없으면 손이나 발이나 팔꿈치 또는 무릎 등을 사용하여 긁거나 압박해도 무관합니다.

그야말로 무료로 치료하는 겁니다. 치료하실 때 피부의 색이 변하는 현상을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많지만 질환의 경중에 따라 색이 진하고 옅은 정도가 다르고 장부에 따라 반응 위치가 다릅니다.

저자는 괄사요법을 처음 대하시는 분에게 권합니다. 등 부위의 척추 양 옆 1.5촌 방광경 제1라인을 사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장기의 이상 유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광경맥입니다.

불치병, 난치병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현대의학이 해결 못하는 병을 침, 뜸, 부항, 괄사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