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2016

치매의 역습,
준비 안 된 치매는 본인과 가족에게 재앙
‘치매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법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치매는 이제 암과 함께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되었다. 10여년의 장기간병을 요구하는 치매는 환자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너무도 큰 짐을 지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자 재정적으로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2026년 전체인구중 65세이상 인구가 20%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에따라 노인치매환자 인구도 2013년 57만 6천명에서 2030년 127만 2천명, 2050년 271만명으로 노인 7명중 1명이 치매환자가 될 것이라는 걱정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2008년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치매를 반드시 물리치거나 이겨야할 국가, 사회의 위험요인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치매를 이기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적을 알아야 한다. 치매를 제대로 알아서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하고, 그럼에도 가족중 치매환자가 발생되면 어떻게 환자를 도와주고 가족들 스스로는 어떤 도움을 받을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치매에 관한 종합안내서로 치매예방부터 치매로 진단받았을 때의 대처법과 치료와 관리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 점이다. 그리고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문제되지 않도록 분야별로 구성하였으므로 내용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목차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찾고 원하는 정보들을 얼마든지 취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정리하였다.


제 1부. 치매는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은퇴에 접어들기 시작한 대한민국, 100세 시대에 이젠 누구도 쉽게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인 치매를 맞이하게 되는 우리의 처해진 현실과 치매에 걸렸을 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통해 살펴 보았다.

만약 나 자신이 늙어서 치매에 걸린다면 누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왜 사람들은 ‘암보다 치매가 무섭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제 2부. 치매란 무엇인가?

현대 의학적으로 치매라는 질병에 관해 가급적 명확히 밝혀보았다. 치매와 노화현상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한 감별진단을 통해 치매와 비슷한 여러 증상들을 알아봄으로써 독자들의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였다. 아울러 치매의 종류(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외상성 치매, 알콜성 치매, 기타),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매를 유발하는 생활습관과 요인들도 자세히 살펴보았다.

제 3부.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와 진단방법을 사례를 통해 알라보고, 현재까지의 치료법 (현대의학적, 한의학적, 자연의학적)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제 4부. 생활속 치매 예방법

일상 생활속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였다. 정기검진의 중요성, 자가 진단법,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건강한 식단, 간단한 운동법 및 좋은 생활습관 등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이 총망라되어 있다. 치매에 일단 걸리면 완치가 어렵다고 하지만 원인질환 중 좋은 생활습관으로 예방하고 초기에 알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도 많이 있다.

치매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40대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제 5부. 치매환자는 이렇게 돌보자

치매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가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를 잘 알아야 잘 돌볼 수 있는 것이다. 가족중 누군가 치매에 걸리면 보호자와 가족의 고통은 환자보다 크다.

여기서는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될 간병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치매환자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와 가족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도와주어야 하는지 상황별 대처요령을 정리하였으며 또한 치매치료에 도움이 되는 섭생과 운동법도 간략히 소개하였다.

제 6부. 치매, 결국은 돈이다

치매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비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3차 치매관리종합관리계획’ 등 공적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지원받는 방법과 절차를 알기쉽게 풀어내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가족들이 현실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치매는 장기간의 치료와 간병이 필요한 질병이다. 치매가 가족의 해체를 불러올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라고 여겨지는 것도 이러한 장기간병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원인이기도 하다. 가족들의 갈등도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치매로 인한 사회적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 일반치료비의 3~4배가 넘는 치매치료비,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
- 경제적으로 준비 안된 치매는 가정을 파괴한다.
- 부족한 간병비, 사보험으로 대비하라. 와 같은 소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치매는 결국 돈이 필요한 질병이다. 이점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사전에 대비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였다. 치매는 미리 경제적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환자나 가족 모두에게 재앙이다.

부록은 치매에 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대부분 증상, 진단, 치료와 관리, 간병, 돈에 관한 부분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절실하고 궁금한 문제일 것이다. 가급적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정리하였다.

최근 치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각종 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은 엄청나게 많고 빠르지만 단편적이거나 정확성, 객관성, 신뢰성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정도로 아쉬운 부분도 많은게 사실이다.

이 책은 치매로부터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경각심과 함께 치매를 제대로 알고
대비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하는 바램에서 제작되었다.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 가족,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내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6년 3월
건강신문사 특별취재팀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