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어깨 치료는 미래 50년 준비하는 것

우리나라 어깨질환 환자의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진단 기술의 발달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80세에 이르는 평균 수명이 말해주듯 인구의 고형화도 중요한 요인의 하나이다. 어깨를 포함한 관절의 수명은 50년 남짓이다. 나이 오십이 되면 아프기 시작한다는 ‘오십견’이라는 어깨질환의 명칭에서 보듯 ‘50세’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생의 전환기이면서, 관절 등 몸의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하는 ‘터닝 포인트’이다. 이 책의 제목을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으로 한 이유도 50세가 되면 인생을 돌아보듯 어깨통증이 찾아오는 시기에 길게는 50년을 더 써야 하는 어깨의 건강을 돌아보자는 의미이다. 더불어 스스로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실제로 진단을 해보면 20%만이 오십견이고, 나머지 80%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점액낭염 등의 다른 질환으로,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운동 제한까지 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이다.
어깨는 나이가 들면 으레 아픈 것이라 생각하며 참고 살았던 때도 있었다. 환자의 90% 이상이 40대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이를 먹으면 수명이 다한 관절이 아픈 것은 당연하다. 다만, 문제는 30대 이하의 어깨질환 환자도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50세를 전후해 아프기 시작하는 어깨통증을 소홀히 하면 심각한 어깨질환으로 발전한다는 점이다.
사고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어깨질환은 ‘생활습관’에서 온다. 그리고 치료 후 재발을 막는 것 또한 ‘생활습관’이다.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에서 ‘스트레칭의 일반적인 원칙’과 ‘근육 운동’ 방법 등을 꼼꼼하게 사진으로 보여주고, 치료 후 재활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평소 어깨 관리를 위한 스트레칭과 <525 운동>, 주사와 운동치료만으로 오십견 등의 어깨통증을 잡는 <매직 테라피 매뉴얼>은 여수백병원의 경험과 노력으로 만든 비수술 치료법들이다.
어깨가 별 탈 없이 작동하는 것은 50년 남짓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어깨통증을 자칫 소홀하게 대하면 이후의 50년은 ‘짜증과 억울함’ 속에 보내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어깨통증이 찾아오면 미래 50년을 준비할 터닝 포인트에 서 있음을 자각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어깨와 건강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 서평]

내 인생의 마지막 10년은 아프면서 살아간다
10년 후 내 모습 = 음식 × 운동 × 긍정적인 생각
치료는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것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은 어깨가 아픈 환자를 위해 여수백병원에서 3년 만에 내놓는 『오렌지 북』 시리즈의 2번째 책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화두가 된 시대에 어깨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가이드 북>으로, 남의 어깨만을 보던 저자에게도 어깨통증이 찾아와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는 경험까지 진솔하게 담았다.
어깨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50년이 달라진다. 그리고 오늘 내가 먹는 음식과 운동, 긍정적인 생각이 10년 후의 내 모습을 결정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작은 생활습관을 통해 내 몸의 건강을 챙기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실천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내 어깨의 건강수명?
‘오십견’은 나이가 50이 되면 찾아오는 어깨통증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이기도 하면서 어깨의 건강수명이 50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50대의 어깨는 중고 자동차처럼 수리가 필요하다면 꼼꼼하게 따져보고 서둘러 고쳐야 한다. ‘그러다 말겠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방심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잘못된 정보나 편견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어깨를 망치거나 먼 길을 돌고 돌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의 다양한 사례와 치료법들을 보면서 어깨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백창희 원장이 쉽게 풀어쓴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은 술술 넘기면서 따라가다 보면 내 어깨에 대한 그림이 그려진다. 마치 지도를 그리듯 내 어깨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쉽게 설명하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는 말처럼 어깨에 대해 어렵지 않게 풀어쓰려고 했고, 덕분에 사진과 일러스트 등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들이 많이 수록되었다.
이 책은 어깨질환을 6개 파트로 나눠 다루고 있다. 1장인 ‘오십견’에서 시작하여,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석회성건염’, ‘어깨힘줄파열’, ‘어깨관절탈구’, 그리고 최후의 수단이며, 최첨단 치료법이라 할 수 있는 ‘어깨인공관절’까지 다뤘다. 7장은 1만 4천여 건 이상 어깨를 치료하는 ‘살아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금과옥조’와 같은 이야기를 정리했다.
이 책은 ‘도대체 어깨가 왜 아픈 거지?’를 고민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다뤘다. 질환별로 나누고 증상과 치료, 재활까지 완결성을 갖췄으며, 관심이 가거나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어깨통증’을 이해하고, 건강한 어깨로 평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내비게이션’이 되기를……
환자들은 비용, 시간, 노력을 지불하고 몸이든 마음이든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며 병원을 찾는다. 때문에 들인 노력과 시간에 비해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가치 있는 치료가 된다. 현대의 의료기술은 2~3시간에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면 어깨에 가 있던 신경을 내려놓고 일상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내 인생의 시간표, 어깨통증. 맞나? 오십견』에는 국소신경 마취하의 관절경 수술이나 수압팽창술 등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효과적인 치료법과 <매직테라피 매뉴얼> 등의 재활치료, ‘수술에서 비수술 치료로’, ‘치료에서 예방과 점검’으로 가기 위한 여수백병원의 노력과 사례,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책이 운전의 필수품이 되어 길 찾기에 도움을 주는 내비게이션처럼 ‘어깨통증’을 이해하고, 치료하고, 재활해서 평생을 건강한 어깨로 큰소리치며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