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걱정마 - 치매 어머니를 둔 노의사의 뒤늦은 깨달음 (원제 死ぬならボケずにガンがいい, 2014년)

우리에게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걱정마 걱정 시리즈
『류마티스, 걱정마』, 『대장암, 걱정마』, 『유방암, 걱정마』, 『탈모, 걱정마』 등으로 이어지는 ‘걱정마 걱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로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질병에 대해 각 분야에 있어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방과 관리, 치료법 등을 담았다.

치매를 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의사인 저자가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습관을 알려주는 치매 예방서다. 저자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일상생활의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치매를 피하는 습관뿐 아니라 건강하게 장수하는 습관도 소개한다.

죽는다면 치매보다 암이 나은 이유
저자는 자신을 몰라보는 어머니를 보면서 치매에 걸려서 죽는 것보다 차라리 암에 걸려서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암으로 사망하기 전 2개월간은 활기차다. 그때까지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치매처럼 이전의 자신과 다른 기간이 몇 년이나 이어지지 않는다. 어머니는 암 선고를 받았어도 당당히 받아들이고 힘차게 살았을 것이다(31쪽).

치매보다 암이 나은 또 다른 이유는, 치매 환자를 둔 가족이 무척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치매 환자가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무작정 밖을 배회한다면 가족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를 찾은 보호자가 “어쩌면 없어지는 편이 좋았다고 생각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저자는 치매 어머니를 통해서 의료의 목적이 단순히 장수, 즉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사는 것을 돕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책과 TV를 좋아하는 사람은 치매에 주의하라”, “70세가 넘으면 암 수술은 하지 마라”, “‘면역력을 높인다’는 말은 믿지 마라”,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TV의 의료 프로그램은 로또 복권 정도로 여겨라” 등 흥미진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50세 이상 필독!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