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더 젊게 사는 건강 습관 (원제 免疫力をグングンあげる「不良長壽生活」 なまけものこそ長生きできる, 2011년)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건강상식이라는 허울 좋은 말에 휘둘리지 마라!

1. 건강상식에 얽매여 살지 마라!

흔히 알려져 있는 건강상식은 절대 불변의 진실이 아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고 각종 영양제를 섭취해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아예 없어도 면역력이 균형을 잃는다. 따라서《10년 더 젊게 사는 건강 습관》의 저자는 스트레스가 덜 쌓이도록 가끔은 불성실하게 사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게 건강관리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면역력이 높아져 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2.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핀란드 정부가 국민의 건강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 결과에서 놀라운 결과가 확인되었다. 성실하게 건강관리를 하는 A그룹,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B그룹으로 나누어 1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그룹 사람들이 암 등의 질병에 의한 사망이나 자살, 심장혈관계질환, 고혈압 등 모든 면에서 결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저자는 건강한 몸을 원한다면 조금만 ‘덜’ 성실하게 살라고 강조하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들이라고 알려준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게 건강관리를 하고 건강상식과 건강정보를 맹신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해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의사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할 만큼 전부 옳지는 않다!
건강상식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성실한 사람이 많다. 대충대충 사는 적당주의자들은 세상도 대충대충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것만 있으면 안전하다’거나 ‘이것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말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면역학의 권위자로 명망 높은 저자는 의학적 치료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맹신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병에 대한 의학적 치료의 효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그에 의하면 의학적 치료를 받은 9퍼센트는 도리어 병이 악화되었고, 나머지 80퍼센트는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았다. 저자는 “지금 내가 의사의 말은 전부 틀렸으니 무시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라야 할 만큼 전부 옳지는 않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강조한다.

4. 건강검진 결과에 휘둘리지 마라!
건강검진을 받으면 그 결과 여부에 따라 ‘건강 이상’ 진단이 내려진다. 그런데 저자는 “건강검진 결과를 판정하는 기준 수치가 2, 30대의 것이기 때문에 30대 이상의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이상’ 진단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지적한다.
병원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 이상이면 약을 처방하고, 최고혈압이 140이면 혈압강하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보다 낮을 때가 더 위험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200 이상과 이하일 때의 수명을 비교했더니 높은 쪽이 더 장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혈관이 쉽게 파괴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암 사망자가 많은 것이 확인되었다.
이 책은 검진 결과의 ‘이상’ 진단에 대처하는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건강습관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 300까지는 안심해도 되고, 건강검진 결과에서 최저혈압이 100 이하인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검진 결과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