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역 난경

동양의학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상 의학서가 매우 많으므로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순서에 따라 의학서를 읽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內經』, 『難經』, 『神農本草經』, 『傷寒論』 등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東醫理論의 기본과 의술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張仲景이 찬술한 『傷寒論』 서문에 “『素問』, 『九卷』, 『八十一難』을 撰用하여 …”라는 구절이 있는데, 『傷寒論』에도 이미 『內經』과 『難經』의 기초이론이 포함되어 있으니, 『內經』과 『難經』의 이론이 동양의학 가운데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 『內經』과 『難經』은 필독서가 되기 때문에 이를 존귀하게 여겨 ‘醫經’이라고도 한다.
秦越人의 저서로 알려진 『難經』은 총 81難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脈學, 經絡, 오장육부, 질병, 경혈, 침구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譯者들은 각 難마다 國譯을 통해 그 실제를 밝혔고, 演義를 통해 國譯에서 밝히지 못한 사항을 부연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本難 要點에서는 각 難의 요점을 정리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