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이라는 주홍글자

전문가들은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에 비유한다. 그만큼 우울증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보편적이고 흔한 정신증상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환자들은 단지 우울증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로부터 차별과 비난을 받고 심지어 가족들도 환자와 더불어 사회로부터 고립되기도 한다.

이렇게 방치되는 환자들에 대하여 우울증도 우리가 흔히 앓고 있는 편두통처럼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문턱을 낮추고 정부도 제도적인 현실적 여건을 조성해야만 한다. 또한,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도 절실하다. 부디 이 책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앨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