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 해방 - 지금까지 당신의 통증 대처법은 틀렸다!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도미나가 기요 (지은이) | 신정현 (옮긴이) | 박윤정 (감수)

    출판사
    싸이프레스
    페이지
    반양장본 | 232쪽 | 225*152mm | 420g
    ISBN
    9791160320091
    출판일
    2016-11-30
    링크

노화현상? 원인 불명? 의사도 모르는 통증의 원인
구석구석 쑤시고 아프다고 약부터 찾지 마라!
지긋지긋한 통증이 사라지는 43가지 통증 해결법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통증을 겪는다. 무리해서 일하다 목, 어깨, 허리가 뻐근해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치통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런데 통증이 단기간에 낫지 않고 만성화된다면? 게다가 병원에서 원인조차 찾지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두려운 ‘만성 통증’은, 그러나 대한민국 성인 250만 명이 호소하는 ‘흔한 병’이다.
통증이 골칫거리 질병으로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엑스레이로도 부족해 MRI까지 찍어보지만 확실한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원인을 찾지 못하니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결국 진통제나 파스에 의존하게 된다. 그렇다면 통증은 참거나 진통제를 먹는 것밖에 해결 방법이 없는 걸까?
일본의 통증 치료 권위자이자 만성 통증 환자의 ‘마지막 희망’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을 운영하는 저자는 통증에 대한 고정관념을 모두 버리라고 단언한다.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진통제를 먹어서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참기만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통증 해방』은 통증 전문의가 몇 십 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통증 대처법은 물론, 아무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만성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들여다보게 해준다. 몸에 부담 가지 않는 약 고르는 법, 집 안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통증 완화법, 손발 저림과 어깨 결림을 단숨에 완화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팁과 함께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도 실었다.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만성 통증, 이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건강하게 대처하자!

통증 치료의 핵심은 ‘건강수명’ 연장
100세까지 팔팔하게 살려면 ‘통증 제로’라는 패러다임을 바꿔라

지금까지 통증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일 뿐이라는 식으로 가볍게 취급되었다. 그러나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복합적이고 만성화된 통증 사례가 증가하며 통증에 대한 관념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쉽게 나을 거라 여겼던 편두통이 만성화되어 두통약 없이는 출근하지 못하는 직장인, 간헐적인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들락거리는 학생 등, 이제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을 주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렇게 현대인의 ‘생활 질환’이 된 통증이지만, 21세기인 지금까지도 통증의 정확한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다. 백 명의 환자가 있으면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도 백 가지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증은 ‘고질병’ ‘불치병’처럼 여겨질 뿐이다. 아프다고 병원에 가봤자 진통제 처방으로 끝나버리니 환자 입장에서는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 100세 시대를 맞아 수명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감내해야 하는 기간은 늘었는데 통증 치료법은 제자리걸음인 것이다.
『통증 해방』의 저자는 처음부터 냉정하게 ‘통증을 완벽하게 없애는 특효약’은 없다고 못 박는다. 통증은 관리하며 완화하는 것이지 말끔하게 없앨 수는 없다는 뜻이다. 또한 통증 치료의 목적을 ‘통증 제로’에 두면 결과적으로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며, 약간의 통증에도 우울감이 든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통증 치료의 목적은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수명 연장’에 두고 진통제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건강하게 사는 법을 소개한다.

일본 최고의 통증 권위자이자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가 말하는 ‘통증의 키포인트’
생활습관 변화, 감정 관리, 가족관계 개선, 생활환경 관리

이 책의 저자가 운영하는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가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수많은 통증 환자를 치료해온 저자는 통증을 완화하는 키포인트는 소소한 생활습관에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저자가 말하는 생활습관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통증이 나으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약물이 아닌 마사지나 냉온찜질, 복대와 핫팩 사용 등 자연스러운 완화법을 찾는 것이다. 또한 아프다고 드러눕지만 말고 조금씩이라도 움직일 것을 권한다. 멀쩡한 날 몰아서 일하고 아픈 날 누워 있다가는 점차 눕는 날만 많아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픔이 느껴진다면 ‘호기심 산책’이나 ‘100에서 7씩 빼는 뺄셈법’ 등 두뇌의 관심을 돌려 아픔을 완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통증은 감정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흥분했을 때 분비되는 노르아드레날린이 실제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등 부정적 감정을 되도록 컨트롤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게 좋다. 감정 상태는 주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저자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장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실례를 들며, 가족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를 소중히 여기라고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생활환경 관리 또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커튼을 바꾸는 단순한 행위만으로 통증이 완화된다. 냉증이 있다면 따뜻한 색으로, 감정적으로 예민하다면 차분한 베이지색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꾸미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또한 아프다고 무조건 ‘편안한 인테리어’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계단을 없애고 대신 경사로를 두거나 벽에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편안한 생활만 추구하다 보면 재활 의지가 꺾이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늘어 건강한 자립 생활이 점차 어려워진다. 통증 또한 악화될 수밖에 없다.
통증은 진통제와 약물로 ‘없애는’ 것이 아니다. 생활습관 변경과 개선 의지를 갖고 통증을 ‘예민한 친구’ 대하듯 살피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통증의 굴레에서 벗어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