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여인 - 자녀와 함께 걷는 동의보감 길

1. 『몸여인』 도서 소개

몸으로 여행하는 인문학,
부모가 큰소리로 읽어주는 동의보감 탐험기!
체험하면서 배우는 오장육부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동의보감과 음양오행 시선으로 오장육부를 월화수목금토일, 7개의 요일로 나누어 몸여행을 떠난다. 요일별로 오행과 장부의 특성을 익히면서 몸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책 속의 주인공인 Oh쌤과 다복, 얌체, 황가와 함께 허준 생가를 시작으로 동의보감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방문·체험하면서 몸속 기관의 신비로움과 역할, 기능을 하나하나 익힌다. 허준 박물관, 난타공연, 수영장과 온천, 이순신을 기린 현충사, 조령산 휴양림, 경남 산청의 동의보감촌을 여행하며 각 장부와 관련된 마음작용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도대체 우리 몸속의 장부와 마음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오장육부에 바로 영향을 끼친다. 몸의 장부를 보면, 매일매일 하는 생각의 작용을 모두 알 수 있다. 몸 중에서도 오장(간, 심, 비, 폐, 신)과 육부(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가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고 작용하는지 오장육부와 인문학 여행으로 자세히 탐험한다.


2. 출판사 리뷰

‘자녀와 소통하게 해주는 최고의 책’
‘부모라면 한 번은 읽어줘야 할 책’
‘몸과 감정을 최적화해주는 책’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 우리 몸의 생리학적인 작용을 인문학적으로 풀고,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춰 오장육부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것이 큰 특징이다.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운 ‘몸 이야기’로 십 대들도 동의보감과 음양오행사상의 근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성인들도 몸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지혜로 가득하다. 몸 기관을 요모조모 살펴보며 깊이 있는 몸 이야기와 더불어 나아가서는 자연과 건강을 비교하며 유익한 건강정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흥미를 더한 이 책은 몸을 알고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부터 삶의 변성기를 맞은 청소년들, 몸의 오장과 육부를 이해하고 인문학적인 생각을 자녀나 학생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몸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커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한 우리 몸에 관한 아이들 대상의 책이 전무하고, 오장육부의 생리작용과 마음작용의 연계성에 관한 책이 없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내 몸이 왜 이럴까?”
‘오장육부가 아프면, 감정 조절이 힘들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감정도 아프기 때문….’


“나이 들어가는 40대 중년 아줌마의 건강은 골골거렸다. ‘내 몸이 왜?’라는 생각과 개개인의 역사와 욕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인문의역학을 공부했다. 처음 인문의역학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낯설었다. 인문학이면 인문학이지 의학? 역학? 알고 보니 인문학과 의학, 역학 이렇게 세 가지를 합해서 부른 것이다. 이를 통해 몸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알게 되고, 몸과 자연의 이치에 눈을 떴다. 오장육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

부쩍 화가 자주 난다면? 짜증이나 화가 자주 나는 이유는 뭘까. 몸이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하고 힘들어서다. 간이 피로해져 열 받은 상태가 되어 신경이 예민해져 화가 잘 나는 것. 몸의 작용이 바로 마음으로 나타나 생긴 현상이다. 발표할 때 가슴이 떨리는 이유는 뭘까? 마음이 불안해져 안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 또는 회사에 가기 싫은데 갑자기 머리나 배가 아픈 이유도 마찬가지다. 가기 싫은 ‘마음’으로 인해 아프거나 어지러운 것이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고 ‘마음’을 치료하면 아픈 것은 사라진다. 이렇듯 마음작용은 몸으로 나타나고, 몸의 작용은 마음으로 나타난다. 몸과 마음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연의 관계다.

몸의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이 아프니까 몸으로 나타나고, 몸이 “아! 나 아파.”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병이라고 하는 오미경 저자는 동의보감의 핵심사상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해 『몸여인』을 통해 풀어냈다. 몸을 알면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인문의역학을 바탕으로 십 대들과 그들의 부모가 궁금해하거나 서로 터놓고 말하지 못한 인체의 비밀을 구석구석 탐험해 내 몸을 바로 챙기고 잘 사용하는 지침을 준다. 그것도 아주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몸의 생존과 성장, 건강을 유지하게 해준다. 평소 하던 고민과 그동안 의아했던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 신기한 이야기 주머니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몸과 음양오행사상,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의역학에 푹 빠져 배우다 보면 저절로 몸도 마음도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이 체득된다.

『동의보감』은 우리 몸을 돌아보게 하는 책으로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건강서다. 허준 선생이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 모르면 병이 나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듯이,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 병만 다스리면 어떻게 될까? 겉에 난 상처는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을 치료하지 못하니 병이 나을 수 없다. 동의보감에 나온 구절은 긴 여운을 남긴다.
“옛날 뛰어난 의원은 사람의 마음을 잘 다스려서 미리 병이 나지 않도록 하였는데, 지금의 의원은 사람의 병만 다스리고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 모른다. 이것은 근본을 모르고 끝을 좇으며 원천을 캐지 않고 지류(가지나 잔가지)만 찾는 것이니, 병 낫기를 구하는 것이 어리석지 않은가.”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