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몸에 질병을 고치는 한방체질 약선 요법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법
내몸에 맞는 약선 음식으로 건강을 찾자.
병 없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 누구나가 소망하는 일이다. 먼 옛날 불로초를 찾아나서게 했던 중국의 진시황도 그랬고 오늘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 또한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은 한결같다.
과연 어떻게 하면 이 소망을 실현할 수가 있을까?

이 물음에 필자는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한방 약선 요법의 활용이 바로 그것이다. 수천 년의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한의학에서는 무릇 병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고의 비책임을 강조해왔다. 예방이 치료에 우선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최고의 한의학 경전인 『황제내경』에 따르면 "현명한 사람은 이미 든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병이 들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것이다. 병이 든 뒤 약을 쓰는 것은 마치 목마를 때 우물을 파는 것처럼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일찍이 천착한 분야가 있었다. 섭생과 양생법이 그것이었다. 특히 음식으로 건강 장수할 수 있는 양생 작용을 중요시했다. 합리적인 섭생으로 음식을 절도있게 먹는 것이야 말로 정기를 부추기고 음양을 조화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자, 첩경이라 여겼다.

한방 약선 요법은 그 결과 발달한 분야다. 한약재와 일반음식의 합리적인 배합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맛이 있고 보기도 좋으며 한약재의 작용으로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까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위 약재가 식품의 힘을 빌고 식품은 또한 약의 위력을 빌어쓰는 협동작전으로 약재의 치료 효과와 음식을 영양을 동시에 거두는 이중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약선 요법은 오랜 옛날부터 인류의 궁극적 목표가 되고 이는 건강과 장수를 가능케 할 수단으로 발달해 왔다.

각종 질병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면서 영양과 건강 장수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단 병에 걸렸을 때는 질병의 또 다른 변화를 방지하면서 질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것은 약선 요법이 인체의 균형을 조절하여 정(正)을 부추기고 사(邪)를 몰아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正)이란 인체의 방어와 질병의 저항능력을 말하고 사(邪)란 각종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병리적 손상을 가리킨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한방 약선 요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인류의 최고 소망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기의 체질에 따라 적절한 약선 요법을 활용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배가 될 것이다. 부디 이 한 권의 책이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에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빌어본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