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의록 - 질문과 의문의 기록, 개정판
  • 카테고리
    한의학, 한의학/의약학 전공서적
    저자

    장개빈 | 김준기 (지은이) | 하기태 (옮긴이)

    출판사
    부산대학교출판부
    페이지
    257쪽 | 225*175mm | 488g
    ISBN
    9788973165414
    출판일
    2017-03-31
    링크

경악은 역자가 한의학에 입문한 후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의가이다. 한의과대학의 교과과정이 복잡하고 교수방법 또한 다양하여 이법방약(理法方藥)의 운용에 일관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은 재야의 임상가를 사사하거나 『동의보감』, 『의학입문』 등의 전통의서를 통독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역자는 경악이 우리에게 멀리 떨어진 중국 의학사 속의 인물이 아니라 온보학파의 대가로서 『동의보감』 이후의 조선 후기 한의학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의가임을 공동역자와의 논문을 통하여 세밀하게 논증하였다.『유경』은 내경의 주석서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서적이며, 『경악전서』 또한 한의학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의서로서 현대의 중의학원에서도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역자가 경악에 관심을 가진 근본적인 이유는 경악의 이론체계를 통하여 편저로서의 『동의보감』이나 『의학입문』이 가지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옛 어른들도 경악을 통해 이론을 공부하고 처방은 『동의보감』의 처방을 활용한다고 하였다.


최근 경악에 대한 관련 저술의 발간이 활발히 이루지고 있는데, 『景岳全書雜證模選讀』(1988), 중의고적정리총서의 『景岳全書』(1991), 『類經評注』(1995), 『景岳新方發振淺海與應用』(1999) 등이 출판되었고, 王大淳의 『景岳全書譯註(2008)』, 『景岳全書譯注-文白對照譯注詳解(2011)』가 출간되었으며, 1994년 일본에서 『中國醫典質疑錄』이 간행되었다. 1999년 이태균 교수의 『부인규』 번역본이 출간되고, 2004년 최달영 교수의 『신방팔진의 새로운 이해』가 출간되었고, 2001년 평양의학대학에서 번역한 『역주유경』이 대전의 해동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또한 1999년 원로한의사 전용민의 『재편부익경악전서』, 안영민 교수의 『경악전서』 완역본이 2006년 출간되었고, 2007년 이남구 교수의 『현토주석경악전서』가 출간되었다. 본서의 출간으로 경악의 주요 저서의 번역이 완료되었고 이는 중국보다 빠른 학문적 성과이다.


김준기 識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