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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중요하다, 발에는 각 신체 부위에 해당하는 반사점이 있다 등등, 발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숙하고도 심상하다. 이 책 역시 그 익숙한 내용에서 출발하지만, 안에 담긴 정보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저자가 오랜 세월 연구해온 풍부한 임상의학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발만 봐도 현재 어디가 아픈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가 아플지 알 수 있다고 역설한다. 또한 발의 아치가 척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발목의 각도가 변하면 무릎의 각도가 얼마나 틀어지는지, 발을 치료하면 생리통이 개선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 속엔 자신의 발이 정상인지 테스트하는 방법부터 발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과 질병들,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방법,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요령까지, 스스로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백세시대 무릎 걱정, 허리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걸으면 건강해진다는 거짓말!

건강하지 못한 발로 걸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우리의 발은 왜 그렇게 생겼을까?

발가락은 왜 5개이고, 발가락의 길이는 왜 제각각 다르고, 발바닥 중앙엔 왜 움푹 들어간 아치가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이 떠받치고 있는 몸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호하면서 가장 잘 걷기 위해서다. 그런데 문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의 발은 흙길을 걷기에 최적화되도록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불과 백 년 전만 해도 우리는 짚신과 가죽신을 신고 숲길을 걸었음을 상기해보자. 발에게는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일 것이다. 

지금 당신의 발이 딛고 있는 바닥은 무엇인가?

집의 바닥, 거리의 바닥, 교실의 바닥, 사무실의 바닥 등등, 발이 딛고 있는 곳은 대부분 시멘트나 콘크리트, 혹은 대리석이다. 흙바닥을 딛도록 진화해온 발이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다. 여기다 키높이 구두, 워커 형태의 딱딱하고 무거운 구두, 발에게는 치명적인 킬 힐, 과하게 큰 운동화 등등 온갖 방법으로 발을 괴롭히는 신발이 더해진다. 설사 태어났을 때 완벽한 구조를 갖고 태어난 발이라 해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허물어지면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척추측만증, 족저근막염, 요통, 무릎 통증, 생리통, 만성피로, 

부종, 턱관절 이상, 코골이가 발 때문일 수 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셋 중 하나는 척추가 휘어졌다고 한다. 정형외과마다 발바닥이 찢어지듯 아프다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몰리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디스크 환자, 노년을 괴롭히는 무릎 통증 등등 발의 구조 이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은 다양하다.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무릎, 골반, 척추 등이 차례로 뒤틀린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몸의 뼈대가 무너져 내부 장기가 압박받게 되면 신체 시스템과 면역체계가 망가진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발을 치료하면 생리통, 냉증 등 여성질환이 개선되고, 만성피로와 부종이 사라지고,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나아가서는 자연치유력이 향상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풍부한 임상의학적 사례에서, 발의 구조와 질병의 관계를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인체에서 뇌와 가장 먼 쪽에 있다는 이유로 홀대받아온 발에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이다. 

백세시대, 반드시 알아야 할 ‘발’ 건강법의 모든 것!

책 속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자신의 발이 정상인지 테스트하는 방법’이 실려 있어 온가족의 발을 점검해볼 수 있다. 또한 발로 인해 유발되는 통증과 질병,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법, 올바른 걷기 방법,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요령까지 다양한 정보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감내해야 할 질병의 리스트도 늘어나고 있다. 나이 들면 허리와 무릎은 당연히 아픈 것이고 자연치유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자.

“발만 건강해도 병의 90%는 낫는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