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 - 무네타 의사의 당질 제한 건강법 (원제 ケトン体が人類を救う~糖質制限でなぜ健康になるのか~, 2015년)

지방의 진실을 알았다면 

이제는 케톤을 발견해야 할 때!


아기는 엄마 배 속부터 이미 당질 제한을 하고 있다. 

이는 무네타 의사가 밝혀낸 세계 최초 발견이다!

-역자 양준상(가정의학과 의사)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방영 이후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버터와 고기를 마음껏 먹어도 탄수화물만 줄이면 살이 빠진다는 이 매력적인 사실은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건강 의학 5개 학회에서 반대 성명을 내는 등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식단에 대한 반발 역시 못지않았다. 『지방의 진실 케톤의 발견』은 찬사와 논란의 중심에 선 고지방저탄수화물의 핵심 원리인 ‘케톤체’에 대해 주목한다. 


케톤체란 인체가 지방을 분해할 때 생기는 물질로 당질을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면 그 수치가 향상된다. 지금까지 케톤 수치가 높으면 건강에 적신호를 알리는 경고로 알려져 왔지만 이 책의 저자인 무네타 의사는 실험을 통해 태아와 신생아의 케톤체 농도가 기준치의 20~30배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아기가 포도당이 아닌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왔고, 인류가 케톤체 대사를 기본으로 해 왔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결국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을 통해 케톤 수치를 향상시키면 인류가 지금껏 지탱해 온 인체 엔진에 가장 가깝게 다가간다. 이것이 탄수화물 식단으로 점철된 현대인에게 고지방저탄수화물 케톤식을 권장하는 핵심 이유다. 


케톤체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다!

700만 년의 인류의 역사 중에 육식보다 채식 특히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살아온 시간은 3천 년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우리 몸의 체계가 육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영양 상식으로 알고 있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6:2:2로 섭취하는 것은 탄수화물 즉 당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면 우리 몸의 케톤체가 상승한다. 지금까지 ‘고케톤 상태’는 태어나는 아기, 임산부 그 외 모든 사람에게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알려져 왔다. 저자는 세계 최초로 융모와 태반의 케톤 수치를 측정해 태아가 고농도의 케톤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밝혀냄으로써 지금껏 알려져 온 학설을 뒤엎는다. 이는 배 속의 태아와 신생아가 산모의 당질 제한 유무와 상관없이 높은 혈중 케톤체 농도를 보인다는 의미고 태아와 아기 모두 ‘포도당’이 아닌 ‘지방(케톤체)’을 사용하여 대사하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역시 ‘인슐린이 부족한 고혈당 제어불능 상태’로 케톤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케톤’이라는 글자를 빼고 ‘당뇨병성 산증’으로 불러야 더 적절하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케톤체’가 지금껏 누명을 받아 왔음을 지적하고 나아가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의학적 상식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것을 제안한다. 


고지방저탄수화물 케톤식으로 비만, 당뇨, 암을 해결한다!

저자는 고지방저탄수화물 즉 케톤식을 통해 임신성 당뇨병 및 2형 당뇨병은 물론 1형 당뇨병까지 인슐린 없이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며 현대인의 질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케톤체는 감기와 비만, 당뇨병뿐 아니라 소아 간질과 소아 식욕 부진, 아토피 등의 치료에 관여하고 있고, 건망증, 치매, 치주 질환, 저혈당증이나 노화 방지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암 치료에까지 적용되기 시작했다. 저자는 ‘케톤체로 살아가는 것’은 현대에 발생한 많은 질환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힌다. 나아가 더 이상 불합리한 치료 때문에 고생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이 책을 통해 포도당이나 탄수화물에 의존하는 현대인들의 식생활을 되짚어 보고 지금까지의 영양 상식을 재검토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