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약중강약 - 본격의약협업토크

파스보다 빠르고 구급상자보다 요긴하게……

세상의 약알못(약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원할, 본격 의약협업 프로젝트!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이야기하는 당신,

지금 먹는 약의 성분과 효능, 복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약은 반드시 식후 30분에 먹어야 할까? 식사를 걸렀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감기엔 먹는 약보다 주사가 더 효과가 좋다던데?”

“똑같은 약인데 왜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까?”

바야흐로 건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건강이 재산이라며, 안 아픈 게 돈 버는 거라며 식탁 위에 영양제를 쌓아두고 수시로 파스를 붙이며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뿐인가. ‘이 약은 독하니까’ 하며 스스로 복용량을 조절하고, 처방전을 받아 조제해온 약도 상태가 나아졌다 싶으면 슬그머니 절반만 먹기도 한다. 그렇게 남은 약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가족에게 건네기도 예사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들 하지만, 막상 어째서 안 되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약알못’(약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약사와 의사가 함께 나섰다. 닥터정과 황약사가 현장에서 환자들과 소통한 경험을 바탕해 ‘국내 최초 의약협업 팟캐스트’로 먼저 사랑받은 ‘강약중강약’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각종 약의 성분과 같은 의약품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부터 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건강상식, 먹는 약뿐만 아니라 바르고 붙이는 약에 이르기까지 2시즌 약 37개의 에피소드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했다.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해 제3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텍스트를 수정, 보완해 알마에서 펴냈다.


꼼꼼한 닥터정과 까칠한 황약사가 요점만 콕콕 집어 전하는, 약에 대한 필수 지식! 

《강약중강약》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부터 언젠가 아플 때 처방받을지도 모르는 생소한 약들까지 다양한 의약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형에 담긴 뜻, 성분명을 알고 먹어야 할 필요성 등 약에 대한 기본 지식과 폐의약품 처리 방법, 해외에 약을 가지고 나갈 때 미리 챙겨야 할 사항 등 알아두면 유용할 생활 속 정보들로 가득 채웠다. 의료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의약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과 걱정들을 전문의료인의 입장에서 바로잡고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한 팟캐스트 ‘강약중강약’. 책에서는 두 개의 시즌을 방송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 중 가장 필요한 핵심만 골라 30개로 압축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을 대화문 형식으로 정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닥터정이 직접 삽화를 그렸다. 각 에피소드마다 붙은 ‘황약사 노트’는 연재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의약품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보충해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의사와 약사가 사이좋게 상담해주는 ‘강약중강약국’이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의사와 약사. 명목상 협업하지만 사실상 서로의 실무가 단절되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 밀접한 관계로 보이는 두 직업이 사실은 같이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닥터정과 황약사는 그래서 더 자유롭게, 때로는 까칠하게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의약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약중강약》은 의학지식과 정보가 범람하는 요즘, 전문가들의 의견을 어렵고 상업적인 것으로 오해해 주변의 경험담이나 소문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의사와 약사 등 전문의료인에게는 너무나 기초적이라 현장에서 오히려 설명에 소홀하기 쉬운 내용들을 꼼꼼하게 지적해나간다. 사소하지만 너무나 중요해서 몰라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 아프지 않을 때 알아두면 언젠가 꼭 도움이 될 이야기들, 《강약중강약》은 곁에 두어 든든한 ‘구급상자’와도 같은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