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아 달맞이 가자 - 고통과 통증이 없는 암환자의 자연치유, 개정증보판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뛰어난 자연요법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양의학(洋醫學)을 부정하지 않는다. 현대 과학기술을 활용한 양의학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수술 등에 역시 뛰어난 장점이 있다.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취사선택해서 응용(融用)해 병든 환자를 질병의 고통에서 구하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이것이 의료인이라면 마땅히 지향해야 할 대의(大義)다.

암을 극복하는 길에는 정도(正道)란 없다. 내 몸 본래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살아나게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주역(周易) 첫 괘는 건(乾)괘로서 ‘건곤일척(乾坤一擲)’을 말한다.

건곤일척이란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는 것으로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는 것이다.

오직 이 한 번에 흥망성쇠(興亡盛衰)가 걸려있으며 암환자의 투병도 이와 다르지 않아 두 번이란 없으며 단판에 끝을 내야 한다.

또 주역 건괘(乾卦)의 구삼(九三)에는 ‘군자(君子) 종일(終日) 건건(乾乾)하여 석척약(夕惕若)하면 약(若) 하나 무구(无咎)리라’고 했다.

군자가 종일토록 힘쓰고 힘쓰면 비록 위태롭더라도 허물은 없다는 얘기다.

아무리 무서운 암이라고 할지라도 암환자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투병생활을 하늘과 같이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