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이 반란을 일으킨다 - 24시간 건강한 생활법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열두 개의 시(時)별로 각기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대가 있다. 사람의 인체는 우주 자연의 이치에 따라 신비롭고 정밀하게 돌고 도는 변화의 흐름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건강이란 단순히 병이나 허약하지 않다는 등의 신체상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이 건강하여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히 양호한 존재상태를 가리킨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우리는 병에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병 없이 오래 살기를 원한다. 흥미롭게도, 오늘날의 대부분의 질병은 어느 정도까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건강 전문가들에게 인정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사람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신체의 뛰어난 면역 능력인 자연 치유력과 협조가 항상 이루어져 건강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생리학적 도덕을 지키는 것”이다. 

현재 세계 인구가 70억을 넘고 있다, ‘나’라는 자신의 존재는 우주에서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몸을 잘 돌보는 것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결국은 자연의 순리대로 혹은 오장육부가 움직이는 시간대로 살지 않기에 알 수 없는 질병이 많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자연의 순리대로 하루를 살아간다면 현대 문명사회에서도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아침에는 5시 30분이 되기 전에 폐기를 깨워주기 위해 일찍 일어나며 매일 아침 식사하기 전인 진시(7:30~9:30) 전에 용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아침을 꼭 먹는 습관을 들여 준다.

옛날부터 아침은 황제처럼 먹으라고 했다. 그만큼 아침은 위장이 가장 강한 시간이기에 식사를 해주는 것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다.

낮에는 조금씩 휴식을 취해 주면서 열심히 일하다가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가급적 찬바람을 쐬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낸다. 저녁때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찍 집에 들어가서 오후 7시 30분 전에 가벼운 저녁을 먹고 몸을 쉬게 해준다. 잠자리에는 9시 30분 전에 드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11시 30분 이전에는 잠을 자고 있도록 한다. 이러한 흐름이 습관화되면 평생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다.

24시간의 생활지침은 현대를 사는 바쁜 생활인으로서는 다소 지키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우리 인간이 천명(天命)으로 타고 난 120살을 살 수 있는 일과표라 할 수 있다.


본 책은 사람이 다시 예전의 순수한 자연을 닮은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스스로 몸의 비명을 듣고도 파악하지 못하고 혹은 무시한 채로 살아갔다. 그러면서부터 사람들의 몸은 온갖 질병으로 고통받기 시작했다. 아주 간단한 예시로는 술과 담배가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다든가, 지독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 혹은 폭식증 등이 있다.


모두가 알고는 있다. 왜냐하면,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하면 몸은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정확히는 아프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편함에 몸을 맡기거나 무감각해져서 몸을 망치고 만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저자의 수십 년간의 경험을 통해 (필리핀 EULOGIO“AMANG”RODRIGUEZ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한의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뉴질랜드 아큐플러스 한의원·힐링센터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방성형 및 오행침을 현대시대에 맞게 연구 강의, 아큐플러스 한방성형 협회 회장, 뉴질랜드 공인 침구사·캐나다 공인 한의사협회 정규회원으로 활동 중) 말하고 있다.


왜 안 좋아지는지와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지에 대해 간단명료하면서 시원하게 말해준다. 막연히 ‘내 몸은 이런 걸 먹으면 안 좋고 저런 걸 하면 안 좋구나.’에서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책을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몸이 보내고 있던 시그널에 대해서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몸은 언제나 정직하게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몸의 시그널을 통역하는 하나의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