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원 온병학강의 - 현대중국 온병학의 태두 류징위안 교수, 온병학을 강의하다 (원제 劉景源 溫病學講義)

“온병학 대가에게 듣는 실증적 강의, 쉽고 체계적이며 경전을 폭넓게 인용”


○이 책의 원고는 2002년 9월 국가중의약관리국의 “경전과정시범교학항목(經典課程示範敎學項目)”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온병학》 강의 CD의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독자들이 각종 온병의 전변규칙에 대해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온병의 말미에 전변규율과 증치를 간략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온병학의 임상가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며, 또 학생들에게는 온병학 학습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총론”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각각 온병학의 형성과 발전, 온병의 개념, 온병의 병인과 발병, 온병의 변증, 온병의 상용 진단법, 온병의 치료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독자들이 온병학의 형성과 관련된 역대 주요 저서와 온병 전문가의 학술적 관점을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온병학의 형성과 발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는데


○“각론”은 모두 여덟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풍온(風溫), 춘온(春溫), 서온(暑溫), 습온(濕溫), 복서(伏暑), 추조(秋燥), 대두온(大頭瘟), 난후사(爛喉痧) 8종의 온병을 설명하였다. 각각의 온병에 대해서는 모두 개념, 병인병기, 진단요점, 변증론치를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또 각각의 증후에 대해서는 상세한 분석을 진행하였고 처방에 대해서도 자세히 해설하였으며 일부 혼동하기 쉬운 처방이나 병증에 대해서는 특별히 감별법을 제시하였다. 


○류징위안 교수의 강의가 인기를 끌게 된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강의가 체계적이고 쉬우며 일목요연하다. 아울러 어려운 이론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비유로 들어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둘째, 경전에 대한 지식이 매우 해박하다. 특히 온병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전국 시기의 《내경》, 《상한론》에서부터 19세기의 《온열봉원》, 《시병론》 등에 이르기까지 역대 문헌을 중심으로 온병의 발달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셋째, 강의가 상당히 실증적이다. 섭천사와 오국통 등의 이론을 많이 활용하였지만, 그것이 실

제 임상에 맞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 강의 중에 실제 임상례를 적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넷째, 온병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권위성이다. 그는 중국의 국가 프로젝트에서 여러 온병학자들을 대표해서 시범강의자로 선정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중국 온병학자를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의 생생한 강의를 접할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