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 M. 알렉산더의 가르침 - 알렉산더 테크닉 4권의 요약본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프레더릭 알렉산더 (지은이) | 론 브라운 (엮은이) | 최현묵 | 백희숙 (옮긴이)

    출판사
    무지개다리너머
    페이지
    256쪽 | 210*148mm (A5) | 333g
    ISBN
    9791195682157
    출판일
    2017-09-06
    링크

신체적 퇴보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F. M. 알렉산더


현대 문명의 빠른 변화 속도로 인해 우리 몸의 민감하고 섬세한 조정 능력이 망가져 가고 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몸의 저항력과 치유력을 회복시켜 줄 알렉산더 테크닉을 창시한 F. M. 알렉산더가 남긴 4권의 저서, 그 핵심을 요약한 《F. M. 알렉산더의 가르침 -알렉산더 테크닉 4권의 요약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요약본이지만 알렉산더가 승인하고 직접 세밀히 검토하였으며, 모든 페이지마다 검토했다는 증거로 자신의 사인을 남겼다고 한다. 동시대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1세대 AT 교사 월터 캐링턴은 “이 책은 알렉산더가 자신의 저서에서 밝히고자 하는 주장을 명료하고 정확하게 요약 정리한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130여 년 전 처음 시작된 알렉산더 테크닉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해양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류머티즘 전문의이자 알렉산더 테크닉 교사이기도 한 윌프레드 발로 박사는 “지금 현대 의학의 치료법으로 접근조차 못하는 질병들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이 문제를 진정으로 연구 조사하려면 F. M. 알렉산더의 방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 사상가인 존 듀이의 표현을 빌면 알렉산더 테크닉은 “뇌의 기능과 신경계통을 비롯한 소화계, 순환계, 호흡계, 근육계의 기능들과의 상호작용이 교란됨에 따라 발생하는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의 위기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신과 신체의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알렉산더 테크닉은 집착을 버리는 데 필요한 현실적 경험을 준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유해한 습관 없이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이성적 의식과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결국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최선의 길이 된다.


깨어 있는 의식으로 몸과 마음의 습관을 바로잡아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과 웰빙의 기준을 높인다


인간은 자신이 발명한 기계 작동에는 매우 능숙하나 정작 자신의 생체 메커니즘에 대한 작동은 미숙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최선의 상태보다 더 저급한 기능 상태로 평생을 살아간다. 문명화는 인간으로 하여금 정신적·신체적 메커니즘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것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원시인처럼 몸을 쓰고 있다. F. M. 알렉산더의 의식적 통제와 그 원리의 발견에 대한 설명은 오랫동안 인내심을 갖고 계속된 관찰과 실험의 기록이다. 


충수염(맹장염)이나 척추 만곡 이상 등의 질병은 문명 이전에는 없었던 질병이다. 척추 만곡 이상은 잘못된 호흡 방식과 신체 운동으로 인해 흔히 발병하는데, 이는 건강과 관련한 현대적 수단의 비효율성을 보여 주는 두드러진 증거들 중의 하나다. 의식적 통제를 통해 이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인간의 몸은 정신과 신체적 과정이 분리될 수 없다는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이성을 갖춘 의식적 안내와 통제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신체적 완벽함을 유지할 수 있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적용으로 몸 전체가 하나로 잘 협력된다면 모든 생체 기관들의 기능적 효율성은 높아진다. 또한 근육 이상이나 정신적 습관 형성을 미리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건강의 기준은 질병에 대한 적절한 저항력이 있고 질병에 걸렸을 때 회복할 능력이 있는 상태여야 한다. 이것이 보다 진보한 예방의 정의가 될 것이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삶 속의 모든 활동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도록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오늘날 인간의 에너지는 과용하려는 비정상적인 충동을 해소해야 한다. 그러려면 욕망이 자연스런 수준에서 유지되고 사용되도록 정신적.신체적 기능과 감각인식을 회복시켜야 한다. F. M. 알렉산더는 “자신의 생각이 자신의 감각적 특질에 기초한 것”이며 “우리는 모두 고유한 정신적?신체적 조합으로 드러나는 특질에 맞춰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존 듀이 역시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믿음에 따라 현실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전체 패턴과 개인적으로 만들어 낸 부분 패턴, 이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교란 현상을 해소시킴으로써 단순히 바른 자세뿐 아니라 많은 병리적 문제들에까지 접근한다. 신경 체계의 에너지 소모를 막고 에너지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심인성, 신경성, 허약한 근력을 동반하는 문제들은 무엇보다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난 결과다. 현대 문명은 신속함을 요구하고 현대를 사는 우리는 빠르게만 반응하려 한다. 습관적 반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그것과 관련된 자기 자신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알렉산더 테크닉의 창시자 F. M. 알렉산더, 

그가 남긴 단 4권의 저서를 한번에 만난다


인류의 신체적 진화 과정이 이성을 갖춘 의식적 안내와 통제의 길을 따라 발전해 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 될 것이다. 알렉산더는 “오늘날 인간은 행복을 모르고 있다. 그저 기쁨을 추구하거나 행복감을 대신 제공해 줄 유해한 자극과 흥분을 찾아다닌다”고 했다. 이는 현대인들이 왜 마음의 방황을 겪는지 그 원인을 정확히 꿰뚫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F. M. 알렉산더가 1910~1941년간 단 4권의 책에 남긴 주요 가르침의 정수를 맛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