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 의사가 말하지 않는 콜레스테롤의 숨겨진 진실 (원제 The Great Cholesterol Myth)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스티븐 시나트라 | 조니 보든 (지은이) | 제효영 (옮긴이)

    출판사
    예문아카이브
    페이지
    반양장본 | 416쪽 | 225*152mm | 790g
    ISBN
    9791187749523
    출판일
    2017-12-25
    링크

확실한 지식을 얻으면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 

내 건강, 내 심장을 지키기 위한 ‘진짜’ 건강법

이 책은 우리가 몸에서 최대한 몰아내야 한다고 굳게 믿는 콜레스테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해명서이자 건강과 질병에 대한 통념, 소위 ‘상식’으로 여겨지는 잘못된 지식이 건강에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설명하는 안내서이다. 저자들의 꼼꼼한 설명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왜 콜레스테롤을 정확한 이유도 모르는 채 낮추려고만 하면 안 되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또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건강에 정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내 몸에 쌓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방 중에 어떤 종류를 챙기고 피해야 하는지 똑똑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지식을 얻으면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도 없는 두려움에 떨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 콜레스테롤 이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근거로 제시하는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에 참여한 조지 만 박사조차도 식단과 심장 건강이 관련 있다는 주장은 ‘의학 역사상 최대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 눈을 가리고 있는 사기극에서 벗어나 건강의 진짜 ‘적’을 가려내고, 소중한 내 몸을 지킬 때가 아닐까?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의 원인이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위험하다는 기존의 상식은 잘못되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벽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자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등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대부분 체내에서 합성되며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물이나 저지방 식단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성 기능 장애가 생기는 등 득보다 실이 훨씬 더 크다. 이 책은 방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그간 콜레스테롤에 씌워진 누명을 벗기고,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진짜 범인을 지목한다. 또한 의사와   제약업계가 알고도 침묵한 채 처방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을 샅샅이 파헤쳐 효능과 부작용을 제대로 알고 판단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심장을 튼튼하게 지키고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식이요법과 심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보충제에 대해 의사 못지않은 정보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콜레스테롤을 둘러싼 거짓말을 파헤치다

기존 상식의 치명적 오류와 맹점을 고발하다

저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심장전문의이다. 그는 한때 스타틴계 약물 홍보에 앞장섰던 의사였다. 그러나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들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는데도 심장질환이 발생하고, 기억력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노쇠해지고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을 목격했다. 또 한 명의 저자인 영양학자 조니 보든 박사는 저지방 식이, 유산소 운동으로 뱃살을 줄이거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지 못했던 사람들이 고단백·고지방 식이로 바꾼 후 체중 감량과 건강에 좋은 변화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그들은 각자의 경력을 통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스타틴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얻을 수 있는 건강상 효과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는 괴담을 존속시키기 위해 매년 수백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는 제약업계의 거짓말을 파헤치고, 콜레스테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일부 나쁜 콜레스테롤도 몸에 해롭지 않게 바꾸고, 산화와 염증을 줄여 심장질환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당신의 건강을 해치는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

저지방·고탄수화물 식단이 불러온 부작용: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2012년 기준)이다. 또한 국민 20명 중 1명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 이 정도라면 심혈관계질환은 국민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상식대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먹고,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 저지방 식단을 실천하면 심장질환이 예방되거나 발병률이 줄어야 한다. 그런데 어째서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까? 

이 책은 그동안 콜레스테롤을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악당으로 단정 짓고 타도하기 위해 진행된 온갖 잘못된 지침과 주장을 조목조목 파헤치고 반박한다.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리옹 식생활 심장 연구’, ‘간호사 건강 연구’ 등 증명된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준다. 아이러니하게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느라 선택한 저지방·고탄수화물 식단은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을 불러왔다. 탄수화물과 당분이 체내에서 산화와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야말로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스타틴의 효능을 과장한 제약업계의 음모

3~5년 복용 환자, 심혈관계질환 발생 확률 고작 1.4% 감소

이 책은 6장 전체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질환을 막는다는 스타틴계 약물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쓰고 있다. 제약업계는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해 약을 처방하는 콜레스테롤 기준 수치를 더 낮추려고 현재도 치열하게 로비 중이다. 따라서 제약업계가 후원한 연구 결과를 과장해 언론에 퍼뜨리고 있다. 그러나 JUPITER 연구 등 21세기 들어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 사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것이 건강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스타틴계 약물은 심장질환이나 사망률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없었다.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은 제약회사를 배를 불릴 뿐, 개개인의 건강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처방한 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치료선도협회에서는 스타틴계 약물에 관한 총 5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값비싼 약물이 있는데, 3년에서 5년 동안 복용하시면 심혈관계질환 발생 확률을 1.4% 줄일 수 있습니다. 복용하시겠습니까?”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더 중요한 심장질환의 ‘진짜’ 원인을 알아라

정확한 심장 건강 파악은 다양한 혈액 하위유형 검사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소 낯설고 어려운 의학용어도 많은 만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의 마지막에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라는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1장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아니다’에서는 저자들이 심장전문의, 영양전문가라는 직업적 경험을 통해 콜레스테롤에 대한 기존의 상식에 의구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2장 ‘콜레스테롤은 해롭지 않다’에서는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의 적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1950년대의 연구, 정치적 음모, 제약회사의 로비 등 다양한 원인을 밝힌다. 3장, 4장, 5장에서는 산화에서 시작되는 염증 반응으로   심장질환이 촉발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식생활 중 심장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콜레스테롤이 아닌 ‘당’이라는 것을 밝힌다. 지방과 관련해서는 통념과는 달리 포화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좋은 유형으로 바꿔준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특히 6장에서는 스타틴계 약물의 효능을 과장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제 처방 수치를 낮추려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제약업계의 로비와 조작된 임상시험 결과를 폭로한다. 스타틴은 순작용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큰 약물이므로 특정 조건을 지닌 일부 환자 외에는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7장부터는 심장질환을 예방·치료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코엔자임 Q10, 오메가3, D-리보스, L-카르니틴, 니아신 등 내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찾아 활용하면 심장은 물론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다. 8장은 스트레스가 심장에 얼마나 큰 부담 요소인지를 설명한다. 9장 ‘생활 속 건강한 심장 만들기’에서는 심장을 망치는 음식, 살리는 음식을   소개하고, 꾸준히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들도 알려준다. 또한 다양한 혈액 하위유형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심장 건강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심장병 걱정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스타틴 처방을 받았다면, 약을 먹기 전에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스타틴계 약물이 꼭 필요한 환자도 있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가족 중에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심장,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지식을 얻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전문기자인 신재원이 이 책의 추천사를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많은 사람의 바람이다. 내 건강의 결정권자는 의사가 아니라 나 자신이다. 그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