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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부터 임신과 출산, 폐경까지 여성의 건강 이야기

『생명의 꽃을 피워내다』는 여성전문한방병원 수원인애한의원을 운영하는 지은혜 한의사가 지난 몇 년 간 하이닥과 민중의 소리에   직접 연재한 칼럼들을 수정, 보완하여 엮은 책이다. 지은혜 한의사의 첫 출간작이자 여성의 건강에 대한 책이다. 여성건강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이야기들 중 건강의 척도인 자궁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자궁은 초경부터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까지 여성의 몸의 일생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건강한 자궁관리 및 질병에 대처하는 한의학적 접근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기에 막 초경을 시작하는 사랑하는 딸에게 또는 사랑하는 친구와 엄마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이다. 

지은혜 한의사는 여성의 건강은 개인의 건강을 뛰어넘어 한 가정 건강의 척도이자, 공동체 건강의 척도라 말한다. 생명과 그 생명을 잉태하고 가꾸고 키워가는 여성에 대한 그녀만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그렇기에 지 한의사는 여성의 건강 중 자궁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환경과 먹거리의 변화 등으로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 자궁암 등 자궁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여성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어떻게 하면 자궁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부터 여성의 몸을 지켜낼 것인지 차근차근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이 책은 자궁관리 외에도 방관의 건강과 기타 여성들이 많이 앓고 있는 수족냉증, 질염, 면역력,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여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쉽고 친절한 언어로 조근조근 설명한 지은혜 한의사의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여성들도 잘 몰랐던 여성의 몸과 건강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