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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방광염 한방으로 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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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한의학
- 저자
손기정 (지은이)
- 출판사
- 태웅출판사
- 페이지
- 208쪽 | 152*223mm (A5신) | 291g
- ISBN
- 9788972092629
- 출판일
- 2018-04-10
- 링크

『동의보감』을 비롯한 『의전醫典』을 바탕으로
난치성 방광염에 필요한 약재를 한방韓方으로 처방하고 치료하는 독자적 완치 프로그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방광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는 해마다 늘어, 5년간 약 17만 명이 증가(11.6%↑)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통계 자료에도 방광염 환자 165만16명 중 여성 환자는 155만1,843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남성 환자는 9만8,173명에 불과했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와 비교해서 약 15.8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20대 이상 60대 미만 방광염 환자 113만8,743명 중 남성 환자는 4만4,922명인데 비해 여성 환자는 109만3,821명으로 무려 24배나 많았다. 그렇다면 여성 방광염 환자가 남성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아 세균의 침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방광염은 흔히 ‘오줌소태’라고도 불리며, 방광에 염증이 생겨 방광에 여러 가지의 자극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속이 비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근육기관으로 위로는 신장에서 내려오는 요관과 연결되고, 아래로는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이 방광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빈뇨·잔뇨감·배뇨통 등 배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질염·신경성 소화불량·불면증·만성피로·우울증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방광염이라 하면 항생제 등으로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절대 간단치가 않다. 배뇨통과 빈뇨를 주증상으로 하며 재발을 잘 하는 만성방광염이나, 늘 소변이 마려운 과민성 방광, 소변이 마렵기만 하면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등 “선생님, 방광염 때문에 매일 죽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환자도 있다.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질환이 방광염이다. 문제는 급성방광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방광염으로 발전하면 재발이 반복되고 치료 또한 어렵다. 이처럼 방광염은 크게 급성방광염, 만성방광염, 간질성 방광염으로 구분이 되는데, 방광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기본적으로 신장,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빈뇨·급박뇨·야간 빈뇨·통증·농뇨·혈뇨 등이 나타난다고 본다. 따라서, 방광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들 장기들의 기능을 보하고 열을 내리는 청열, 약을 써서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이수, 하초의 습열을 없애고 결석을 제거하며,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 아프거나 방울방울 떨어지면서 시원하게 나가지 않는 병증을 제거하는 통림, 염증을 없애는 항염의 치료 원칙에 입각한 처방을 한다.
이러한 한의학적 처방이 만성방광염이나 간질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 치료에 특히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세균의 감염이 원인인 급성방광염은 단기간의 항생제 복용으로도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몸의 면역력 및 방광기능의 저하 그리고 지속적인 염증과 자극 물질 노출 등으로 인한 방광 손상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한방 치료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광염에 시달리는 환자라면 제대로 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속의 생활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서 방광염을 이해하고 방광염 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 방광염 예방 및 생활 수칙을 알아보고 저자만의 독자적 치료법으로 난치성 방광 질환에서 해방된 환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