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생리와 여성 건강 - 생리통, 생리불순, 임신, 완경까지 생리와 여성 건강의 모든 것

초경을 준비하는 딸과 폐경을 앞둔 엄마가 알아야 할 생리 필독서 


여성은 생리만 잘 알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생리는 여성 건강의 바로미터라는 말이 있다. 사실 생리의 구조와 원리를 잘 파악하고 그에 알맞게 대처한다면 여성은 자신의 건강을 적어도 반 이상 챙기는 셈이다. 이 책은 한 여자아이가 사춘기를 맞아 초경을 하고 성인기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모두 거친 후에 갱년기에 이르는 일생의 과정을 포괄적으로 다룸으로써 균형 잡힌 생리를 통한 바른 성장과 평생의 자궁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미 숱하게 다루어진 주제이지만 보다 쉽고 명쾌하게 생리를 설명하고 여성의 평생 건강과 직결된 친근한 존재로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첫 생리의 구체적 대처법과 관련정보, 사춘기 내 딸아이를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깊이 있고 친근한 조언을 대신해주는 일, 본격적인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는 성인기 자궁건강을 지키는 법, 혹은 무방비하게 폐경을 맞은 중년 여성들이 당황하지 않고 갱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일 등, 이 책의 자리는 바로 그런 지점에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사춘기와 갱년기 시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하나는 시작, 하나는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극심한 호르몬 변화로 몸도 마음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공통의 고민을 지닌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 두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대화의 장이 될 수도 있다.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가 부딪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이의 사춘기와 엄마의 갱년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호르몬변화가 심한 사춘기와 갱년기에 이른 딸과 엄마 사이의 갈등은 이전 시대의 고부갈등 못지않게 심각할 수 있다. 여성의 일생 중 가장 드라마틱한 감정의 변화를 보이는 것은 사춘기와 갱년기이다. 딸이 한창 독립심이 싹트기 시작하는 나이에 벌어지는 갱년기 엄마와의 갈등은 소설이나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그 진폭이 크다. 서로 예민한 시기이니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날카롭게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 마음을 다치고 힘들어하게 된다. 딸도 엄마도 나이가 들고 성숙해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그러한 갈등을 잘 해소하지 못할 경우 둘 사이에는 오래도록 감정의 앙금이 남을 수 있다. 반대로 엄마와 딸이 서로의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며 그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평생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잡을 방법은 없을까?


어떤 형태의 생리불순은 몸 안의 내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자궁 계통의 질환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 그런 경우는 질병의 징후이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만약 그대로 방치한다면 후일 임신이 어려워지는 난임이 생기거나 불임에 이를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경우의 생리통은 생리 그 자체로 인한 것이라기보다 자궁 질환의 한 징후일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통증이 심하다든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등 특정한 양상의 생리통이 있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한다. 생리통은 어떤 통증이며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 책은 생리불순과 생리통의 원인과 유형, 사례와 치료법등을 소개한다.


20대~30대 여성의 자궁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혼여성의 자궁건강은 호르몬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신체작용이 무리 없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이 시기를 잘 보내는지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임신, 출산이 별 문제없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은 몸 내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의 반증일 확률이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혼 여성들은 자궁관련 질환 진료를 꺼려 진통제 등 임시방편을 사용하거나 질환을 방치하여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초기에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가볍게 넘어갈 질환조차 만성으로 키우고, 제 때 필요한 치료를 놓침으로써 후일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자신의 생리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일을 습관화하여 자궁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고 만약 이상이 있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다.


40대인 나도 갱년기 맞을까?


갱년기 장애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갱년기가 되면 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생리가 불규칙해진다. 생리주기가 바뀌고 생리량이 평소보다 줄어들거나 반대로 많아질 수 있으며 기간도 짧거나 길어진다. 또한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매에 탄력이 없어지는 등 신체적 변화로 인해 매사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감에 빠질 수 있으며 자율신경이 불균형해져 초조, 불안하고 급격한 흥분에 사로잡힐 때가 많아진다.

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과 함께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증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이 일어나고 식은땀이 흐르며 종종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도 갱년기 증상의 하나이다. 여성호르몬 감소는 뼈의 골밀도를 낮아지게 하여 그로 인한 골다공증으로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 또한 질점막의 위축으로 인해 위축성질염이 자주 발생하고 외음부 가려움증과 부부관계 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방광과 요도점막 등 비뇨기관의 점막이 쇠퇴하면서 소변을 참지 못하고 요실금과 빈뇨 증세가 생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증상들은 모두 여성호르몬 부족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