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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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독을 풀면 오래된 병도 낫는다 - 성인병, 난치병의 숨겨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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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한의학
- 저자
최용선 (지은이)
- 출판사
- 라의눈
- 페이지
- 반양장본 | 224쪽 | 148*210mm (A5) | 382g
- ISBN
- 9791188726226
- 출판일
- 2018-09-14
- 링크

체온을 올려야 건강해진다고?
몸에서 남아도는 열이 만병의 근원이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병, 한 번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질환들은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있다. 열독도 다르지 않다. 몸에서 쓰고 남을 만큼의 열량을 섭취하는 식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열독으로 쌓여 소위 성인병이나 난치병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열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체온을 올려야 건강해진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한다는 데 있다. 체표에서 재는 체온은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 체온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체온을 걱정하고 살 필요가 없다.
몸이 냉하면 열독이 없는 걸까?
절대 증상에 속으면 안 된다!
나는 몸이 냉하니까, 나는 추위를 타니까 열독이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열독은 그렇게 단순하게 발현되지 않으므로 증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열독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몸의 장기는 신장이다. 물을 관장하는 신장이 열에 의해 쪼그라들면 체내 수분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몸이 차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열독이 원인인 냉증은 단순 냉증과 분명 차이가 있으므로 그것을 구분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열독이 어느 장기에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
보양식과 건강보조식품이 건강을 해친다!
복날 먹는 삼계탕을 생각해보자. 과거 못 먹던 시절에는 절기에 맞춰 보양식을 먹어줘야 그나마 힘든 계절을 버틸 수가 있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고 요즘은 영양 부족이 아니라 영양 과잉의 시대다. 열독이 쌓이는 가장 큰 원인은 몸에서 사용하고 남는 열(칼로리)이다. 그 다음 원인이 스트레스, 그 다음이 식품첨가물이나 공해물질처럼 우리 몸에 들어오는 이물질이다. 이렇게 몸에 열독이 쌓일 대로 쌓여 있는데도 건강해지겠다면서 보양식을 먹고 몸을 뜨겁게 해준다는 꿀과 홍삼을 챙겨먹는다. 자신의 몸을 위해 하는 행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이 갈수록 더 많은 질병에 더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열독 자가진단 리스트부터
열독을 푸는 운동과 생활습관까지!
자신의 몸에 열독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면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체크리스트로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할 수 있다. 몸이 냉하거나 바짝 마르고 약한 체질이라고 해서 열독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열독이 많다고 판단되면 우선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어떻게 하면 덜 먹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열독을 풀어주는 동작은 열을 모으는 동작과 다르므로 주의해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영을 할 때도 자유형이냐 접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열독 자가진단 리스트, 열독을 푸는 운동법과 생활습관에 대해 실려 있어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