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보는 수진(手診)

저자의 30여 년 결실 분석 사례 300예

중국의 한 노(老)교수는 수진(手診)을 배우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조각하는 일이자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빚어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높고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이다. 저자는 30여 년간 수진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고 중국 전역은 물론 대만까지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모아 둔 자료에서 분석 사례 300예(例)를 실었다.


그림과 함께 각종 치료법도 상세 설명

*자가요법-식사를 할 때나 식사 후에 30분 정도 쪼그리고 앉는 것을 6개월 정도 지속하면 위하수를 치료할 수 있다.(생략)
*단방-靑蒿(청호) 30g을 물에 달여 차로 마신다.
*頑固性(완고성) 불면의 치료방-生黃芪(생황기) 60g 赤芍(적작) 當歸(당귀) 合歡皮(합환피) 丹皮(단피) 茯苓(복령) 桃仁(도인) 川芎(천궁) 地龍(지룡) 各9g, 紅花(홍화) 6g, 鷄血藤(계혈등) 30g. 물에 달여 매일 저녁 복용한다.


수진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측면

수진(手診)은 그렇게 어려운 의학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역학(易學)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람이라면 의사, 양생학자, 의료종사자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 누구라도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단기간에 이 책을 독파함은 물론, 스스로 병을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아울러 예방의학 방면에서 수진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측면도 분명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저자는 수진의 목적이 다른 의학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구하는 것이지, 대중에게 놀라움을 주거나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흥미는 시작이요 끈기는 끝이다

의학은 사람을 탐구하는 학문이라 한다면, 손을 살펴 병을 진단하는 일에는 인문과 과학기술이 스며들어 있다. 의사와 환자가 소통을 해야만 오고가는 말에 수반되어 자연스럽게 정보가 전달되게 된다. 따라서 수진단을 하는 의사에게는 환자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나쁜 습관을 개선하며 심리학적 지식을 쌓고 임상에서 쓰이는 용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기술을 파악하는 작업이 대단히 필요하다. 전문가가 전문가인 까닭은 스스로 열중할 수 있는 적합한 분야를 찾아 거기에 정통하도록 창조적인 노력을 쏟기 때문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