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당분 20g의 기적 : 노 슈거 프로젝트 2090

코카콜라 펩시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요즘 걱정에 빠졌다. 탄산음료 과자 등 각종 가공식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설탕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서다. 일부 국가는 설탕세 부과, 설탕 함유량 표기 의무화 등 이전에 없던 규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20년 만에 가공식품에 표시되는 영양성분표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의무 표기 항목에 설탕 첨가량을 포함시켰다. 당시 FDA는 “설탕과 비만 간 상관관계를 입증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_ ‘설탕과의 전쟁 확산, ‘제2’의 담배되나’ (한국경제 2014.4.26.)

설탕과 지방, 밀가루 함량을 크게 낮춘 일명 '3저(低) 푸드'가 식품업계의 대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데다 제품 구입 시 성분 표기를 깐깐히 체크하는 소비자도 급증하고 있어 이 같은 '착한' 먹거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_‘설탕, 지방, 밀가루 없는 ‘3저 푸드’가 뜬다’ (머니투데이 2014.5.20.)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하루 당분을 25g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비만의 주범이 당분임을 명시한 것이다. 당분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재료가 설탕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쓰인 ‘슈거’는 단순한 설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노 슈거 프로젝트 2090’에서 ‘당분’은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분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당분 나아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걸까? 당분의 주요 매개체인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는 혈당량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는 비만 조절 호르몬 인슐린의 기능을 마비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고, 결국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연구한 식이요법에 대한 기본 자료는 물론이고, 실제 체험한 ‘노 슈거 다이어트’에 대한 기록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지인들이 실제 체험자로 등장하면서 다이어트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1일 1식’ ‘원 푸드 다이어트’ 등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직접 실천해본 저자의 결론은 이러한 다이어트법이 단기적인 효과를 얻은 후에는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즉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평생 동안 지속 가능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은 것이 ‘노 슈거 프로젝트 2090’이다. ‘노 슈거 프로젝트 2090’은 하루 당분 섭취량을 20g으로 제한하면 9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하루 당분 20g의 기적』은 1단계인 슈거 디톡스, 2단계인 슈거리스, 3단계인 노 슈거 2090, 각 단계에 맞는 허용/금지 음식과 더불어 얼마나 먹을 것인지, 운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 영양제는 무엇을 고를 것인지를 비롯해 기름과 감미료, 향신료와 허브 등 푸드 리스트를 자세히 공개하고 있다.

또한 책에는 저자가 직접 개발한 단계별 레시피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다이어트법이 아닌 식이요법으로서 ‘셀프 쿠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바디라인을 쫓아가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먹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친절하게 일러주는 ‘노 슈거 프로젝트 2090’은 단기간의 효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방법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건강과 몸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