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천 교수의 약이 되는 음식 상식사전 - 음식이 건강을 만든다

*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곡류·채소류․과일류라도 잘 먹어야 하는 이유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각종 매체에서 어떤 음식이 좋다고 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다들 효과를 봤다고 해서 내 몸에도 좋다는 법은 없다. 모든 음식과 약은 성질과 맛에 따라 약효가 다르므로 누구나 똑같은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음식을 먹어야 하며, 음식 사이의 궁합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평소 먹어서 아무 문제가 없던 음식이 아니라 새롭게 건강식품이나 보양식, 민간요법을 선택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 되는 노화를 억제하려면 음식의 약효와 작용, 성질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 한의서와 각종 실험 결과 등을 집대성한 음식 백과사전!

* 꾸준히 먹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음식의 성질을 이해하라!


정지천 교수는 직접 실험적 연구를 실행하고, 각종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음식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한의서와 문헌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음식의 성질과 효능을 살펴봄으로써 음식이 하는 역할을 좀 더 근본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단순히 좋은 효능만 늘어놓아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보다는 음과 양의 성질을 모두 이해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약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한다. 

PART 1 곡류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매일 먹는 쌀을 비롯하여 찹쌀․좁쌀․보리․수수․기장 등 흔히 보는 잡곡까지 다룬다. 10대 장수 식품의 하나로 오사마 빈 라덴이 애용했던 귀리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나쁘다고만 알려진 밀 역시 먹는 방법에 따라 약으로도 이용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PART 2 채소류에서는 한국인의 주된 반찬인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과 파․배추․무․부추․고추․생강 등을 비롯하여 다이어트 식품이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양배추․브로콜리․케일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약으로도 쓰이는 쑥․고사리․도라지․더덕 등의 약초와 뿌리채소에 대해서도 다루며, 감자와 고구마와 같은 구황작물, 오이와 호박 같은 열매가 다이어트만이 아니라 약으로도 쓰일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PART 3 과일류에서는 슈퍼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를 비롯하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해주는 딸기․자두․복숭아․포도․수박․참외 등을 다루고 있다. 한가위로 풍성한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호두․잣․은행․밤․사과․배․감․대추․석류 등을 어떻게 먹어야 몸에 더욱 좋을지 설명한다. 그 외에도 피부나 감기에 좋고 항산화제로도 쓰일 만큼 효능이 좋은 각종 과일들, 청이나 술을 담가 먹거나 마시기도 하는 레몬․금귤․매실․머루 등의 열매들도 다루고 있다.

《황제내경》에서는 “식음유절(食飮有節)”이라 하여 음식을 절도 있게 먹으면 질병 없이 백세까지 장수할 수 있다고 했다. 좋다고 해서 무작정 먹을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체질과 상태를 살펴 알맞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