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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금궤의 수퍼노바 제2권. 

국내에서도 《상한론》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유도주의 대표작이다. 유도주 상한학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 알려져 있다. 본서는 1982년 중국에서 초판이 출간 이후 《상한론》 학습의 필독서가 되고 있으며, 2013년 인민위생출판사에서 재간행한 ‘유도주 의서 7종’ 시리즈에서는 지명도와 중요성을 반영하여 제1책으로 발간되었다.

본서는 《상한론》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14강으로 나누어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간명한 언어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제2강은 《상한론》 각 조문 사이의 관계를 밝혀주고 있는 강의로, 조문 배열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여기는 유도주 의학사상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제5강부터 펼쳐지는 방제 관련 설명은 유사 처방을 하나로 묶어 방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임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증별 목차 체계를 가진 《상한론통속강화》와 비교해가며 탐독한다면 《상한론》 이해의 장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본서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부록으로 인명, 서명, 편명, 본문 처방 요약, 처방에 대한 색인을 각각 마련하였다. 여기에서 ‘본문 처방 요약’은 본문에 소개된 처방명, 기준 처방과의 관계, 그리고 조성 등을 한 눈에 파악하도록 요약한 것이다. ‘처방색인’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그리고 ‘처방색인’은 색인 기능을 하면서도 처방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처방의 내용을 기재하고 번역문을 담았다. 이는 처방 내용 확인을 위해 원서를 뒤지는 불편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독자께서는 본문을 읽어내려 가다 처방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기 원한다면 처방색인을 펼쳐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