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명의의 길을 묻다 -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를 찾아서

병원 컨설턴트가 전국을 발로 뛰며 만난 한방명의 9인의 이야기

갑상선 클리닉(차용석 한의학박사), 건선 · 아토피 클리닉(윤종성 한의학박사), 난임 · 불임 클리닉(강명자 한의학박사), 암 재활 클리닉(박경호 한의학박사), 위장병 클리닉(김성진 한의학박사), 입냄새 쿨리닉(강기원 한의학박사), 턱관절 클리닉(이영준 한의학박사), 화병 클리닉(임형택 한의학박사), 호흡기 클리닉(조윤제 한의사)으로 내로라하는 한방명의 9인이 한의사의 꿈을 이룬 과정과 자신만의 처방과 양생 비법을 공개한다.

현대인의 대표 질병부터 갑상선과 암처럼 치료가 어려운 질병까지 한의학적 솔루션과 생활 속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다.


와디즈 소셜크라우드펀딩으로 700%를 달성한 바로 그 책 

병원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낸 명의로 소문난 한의사의 진료정보와 경험담!

한방명의 9인이 공개하는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한의학적 지혜!

갑상선, 건선 · 아토피, 난임 · 불임, 암 재활, 위장병, 입냄새, 턱관절, 화병, 호흡기 클리닉


17년 동안 병원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전국 800여 개의 한의원을 다니며 오랫동안 한의학을 연구하며 오직 환자들을 위해 생을 쏟아온 훌륭한 한의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 『한방명의의 길을 묻다』은 저자가 만난 한의사 중 명실상부하고 소명의식과 의료인으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의사 9인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9인의 한의사가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명의라고 불리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은 자신만의 처방과 양생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인상 깊었던 치료기와 철학을 가지고 자신의 처방을 개발한 과정 등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갓 진료에 임한 젊은 한의사나 한의대를 준비 중인 이들에게 훈훈한 이정표가 되기를 저자는 희망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고질적인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양방으로 효과를 얻지 못해 새로운 솔루션을 찾는 환자들, 한의원과 한방 진료의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실효성 있는 가이드가 되도록 했다.

갑상선 질환의 차용석 한의사가 갑상선 질환 치료에 자신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의 아내가 하시모토갑상선염이었고 그가 갑상선결절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해 처방하고 그 약이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는 경험을 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건선·아토피의 윤종성원장은 “원장님 때문에 간 수치가 망가졌어요!”라고 항의를 하던 박 군이 “원장님 덕분에 제 삶이 바뀌었어요.”라며 감사해하는 것에 한의사로서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아토피로 예민해진 아들 때문에 살얼음판 같던 집안 분위기도 바뀌었다고 한다. 윤종성 한의사는 아토피 치료의 1차 목표는 스테로이드의 사용 중지, 2차 목표는 피부가 부드러운 뽀얀 색으로 돌아오는 것, 3차 목표는 모든 음식을 먹어도 아토피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피부에서 땀이 나고 솜털이 자라는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완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서초동 삼신할미’로 더 잘 알려진 강명자 한의사는 난임·불임 치료, 여성질환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다. 아기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을 선택하기 때문에 여성의 몸이 그런 상태를 갖추고 있어야 임신이 되고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선 해독은 필수 과정이다. 해독 후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진리를 탐구하며 환자들을 끝까지 보살피는 한의사야말로 진정한 ‘명의’라 생각하는 박경호 한의사. 그는 “한의학은 단순한 치료가 아닌 인류가 찾고 싶어 하고 갈망하는 철학과 진리가 바탕된 학문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철학과 애민정신으로 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면역력 강화, 체질 개선, 기운의 불균형 해소 등을 기본으로 하는 ‘3·3·3 관리 시스템’을 창안했다.

드물게 백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한의사 집안을 만날 때가 있다. 그들은 평생을 환자를 치료하고 살려내며 그 다음 세대가 그 모습을 보고 자라도록 해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간다. 김성진 한의사가 그렇게 대를 이은 한의사다. 김성진 한의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데 특히 관심이 많으며 그중에서 위장병 치료에 선대의 처방과 현대인들의 삶을 연구하며 사람들이 건강하게 잘 살도록 하는 것이 운명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입냄새 때문에 꼭 다물었던 입도 강기원 한의사 앞에 가면 꼬리가 슬며시 올라가게 된다. 콤플렉스와 스트레스가 심한 이들에 대한 그의 세심하고 깊은 배려 덕분이다. 우리 몸의 장부는 서로 긴밀한 상생관계를 이루고 있다. 한 곳의 균형이 깨지면 결국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구취 등으로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는 뜻이다.’ 그래서 강기원원장은 구취 치료를 하면서 약의 처방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에 대해서도 환자들에게 충분하게 이해시키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있다.

천안의 외곽에서 시작했던 이영준한의원은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해외 40여 개 나라의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세계적 명성의 한의원이 되었다. ‘돌아이’ 한의사로 냉대 받던 때도 있었으나 집요하게 한 우물만 파온 그는 지금 턱관절 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자신의 몸으로 직접 임상을 하는 이영준 한의사의 치료법 FCST는 의료계에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으며 아픈 이들에게는 치료 희망이 되고 있다.

모든 병은 더 커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병도 마찬가지다. 화병은 ‘죽을병’은 아니지만 ‘죽을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형택 한의사는 화병의 3단계를 극복하는 정심방 요법으로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살피고 있다. 이런 보살핌으로 삶의 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세상이 맛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나를 잃었기 때문임을 알게 해주고 이를 되찾게 해준다. 

미세먼지 등 대기와 환경의 변화로 코와 폐 등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있다. 조윤제 한의사가 더욱 바빠지고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이유이다. 그는 심신이 아픈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아 다시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까지는 맞았던 처방이 오늘 달라지는 것이 의학이기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명의라고 말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한의사로서의 노력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서비스 운영에 대해서도 평가해 한방명의 9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있거나 자신의 질환과 증세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한의학에서 치료 원리는 원인을 찾아 그것을 다스리는 것이며 치료는 인체의 균형과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집중된다. 이 책에서는 갑상선, 건선·아토피, 난임·불임, 암 재활, 위장병, 입냄새, 턱관절, 화병, 호흡기 클리닉 9개의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각각의 명의들이 질병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일상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을 지키는 한의학적 방법들을 알려준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오래도록 질 높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읽고 소장할 만한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