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중갑 방제학강의 - 현대중국 방제학의 최고 권위 덩종자 교수, 방제학을 강의하다

“방제적용의 병증기, 약물조합 특징, 약물가감 방법을 전통 의서와 임상 경험을 묶어서 생생하게 강의하다.”


○ 여전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중의의 202개 방제 강의록

각 방제마다 【구성】 【용법】 【효능】 【주치증】과 ▶병기분석 ▶치료방법 ▶의미분석 ▶약물조합 ▶변증요점 ▶약물가감 ▶치험사례를 상세하게 해설하였다.


○ 이 책의 장점

● 중국 방제학 교육 및 학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는 20년 동안 중국의 여러 방제학 교재의 발간을 책임져왔다. 

● 하나의 방제가 어떤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병증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약물가감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지를 친절히 설명해줌으로써, 임상현장에서의 약물처방 능력을 제고시킨다. 

● 지금 중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방제와 그 방제를 활용한 본인의 실제 치험례가 동시에 소개되고 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독자는 현대중국 방제학 이론과 임상의 정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 한글판에서는 인용 원문을 모두 찾아 각주로 기재했다. 초심자를 위해 한의학 용어를 쉬운 한글로 풀이하는 한편, 전문가를 위해 전문용어는 그대로 병기했다. 현직 한의과대학 방제학 강의자가 제공하는 유려한 번역문은 독자 여러분을 생생한 강의 현장으로 이끌 것이다.


○ 추천사의 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중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처방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임상 한의학은 100년이 넘도록 《방약합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방 10개를 꼽고 그 처방이 만들어진 연대를 찾아보면 대부분 몇 백 년 전입니다. 귀비탕만 하더라도 700년 전 송나라 때 만들어진 처방입니다. 몇 백 년 동안 사람의 몸도 조금씩 변했고, 날씨·음식·물 등 몸이 감응하는 주위환경도 분명히 바뀌었는데, 처방은 여전히 예전의 그 처방입니다. 몸과 환경이 변함에 따라 처방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잘못된 것일까요?

작년 여름에 오재근 교수로부터 삼인탕을 소개받았습니다. 삼인탕 해설을 읽고 온병 처방이었기에 여름 감기와 더위 먹은 질환에 우선 응용해 보았습니다. 처음 접한 처방이니만큼 환자에게 돈을 받기 미안해 무료로 2∼3일씩 처방했습니다. 그랬더니 여름감기나 몸이 찌뿌둥한 증상, 갈증, 소변불리 등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의 방제가 임상에서 살아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곽노규 원장의 추천사에서


○ 저자의 변

방제학은 중의학의 기둥이다. 환자의 병증에 대처해 치료함에 있어 방제를 정밀하고 또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지 여부는 치료 효과와 직결된다. 방제를 정밀하게 그리고 익숙하게 다룬다는 것은 억지로 외우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의 조합과 기교를 장악한다는 것을 말한다. 진단, 병증분석 및 치료방법에 해당하는 법칙(法)으로 방제(方)를 아우르면, 방제는 그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고, 임상을 수행할 때 방제는 저절로 분명하게 될 것이다. 나의 이 강의록은 학생들이 방제의 이치, 약물 조합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상은 의학 이론(理), 진단, 병증분석 및 치료방법에 해당하는 법칙(法), 방제(方), 약물(藥)이 혼연일체를 이뤄야 하고, 방제의 학습은 반드시 임상과 결합되어야 한다. 방제에 대한 공부는 실제적인 쓰임에 도달할 때 비로소 마음 깊은 곳에서 정통할 수 있고 또 능숙해질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