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와의 공존 - 고령화 시대, 치매와의 공존을 위한 종합안내서

고령화 시대, 치매와의 공존을 위한 ‘치매 종합 안내서’

치매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서 경제적 준비까지


고령화의 불청객, 치매의 역습!

준비 안 된 치매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재앙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공존만이 최선책


의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 100세 시대가 현실화됐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암보다 더 무섭다는 치매의 역습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노망’, ‘망령’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치매는 이제 암과 함께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되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20여년의 장기간병을 요구하는 치매는 환자에게도, 치매가족들에게도 너무도 큰 짐을 지우기 때문이다. 사회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자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다. 


이 책은 이러한 치매를 가장 효율적으로 극복하면서 공존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아직까지 완벽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방과 관리를 통한 공존만이 최선책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치매를 제대로 알아서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하고, 그럼에도 가족중 치매환자가 발생되면 어떻게 환자를 도와주고 가족들 스스로는 국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을 것인지도 알아야 한다. 치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실제 상황이 닥치게 되면 모르는 만큼 고통스럽게 공존해야 된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치매에 관한 종합안내서로, 치매예방부터 치매로 진단받았을 때의 대처법과 치료와 관리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현실적으로 설명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들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도록 분야별로 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내용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는 없다. 목차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찾아도 원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정리했다. 


1부는 치매의 개론적 내용으로 치매가 왜 무섭고 재앙으로 불리우는 지에 대한 내용이다. 환자본인과 가족의 고통, 점점 증가하는 치매환자의 현황을 알아봄과 동시에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고령화의 현실이 어떤지 냉정하게 살펴보았다.


2부와 3부는 현대의학적으로 치매에 관해 명확히 살펴보는 장이다.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알아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매의 종류, 원인, 증상, 치매유발 생활습관 등을 비교적 상세히 안내했다. 나아가 현재까지의 최신 치료법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4부는 일상 생활속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방법들이다. 치매는 좋은 식사와 생활습관으로 예방 할 수 있으며 초기에 알면 치료도 가능한 질환이다. 그동안 임상과 경험을 통해 많이 알려진 ,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5부는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될 간병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치매환자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와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환자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알아봤고,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서비스를 지원받는 방법까지 안내하여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가족들이 현실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6부는 치매 치료와 관리를 위한 비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설명했다. 치매가 가족의 해체를 불러올 정도로 무서운 질병인 것은 막대한 비용이 원인이기도 하다. 가족들의 갈등도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장기간병이 필요한 치매치료와 관리는 결국 돈의 문제로 귀결된다. [치매국가 책임제]가 도입돼도 이런 점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치매라는 재앙을 극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부록은 치매에 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대부분 증상, 진단, 치료와 관리, 간병, 돈에 관한 부분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절실하고 궁금한 문제일 것이다. 가급적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정리했다.


저학력, 저소득층 사람들이 고학력, 고소득층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통계가 있는데 가슴 아프지만 사실이다. 치매뿐만 아니라 암, 뇌졸중을 비롯한 다른 질병들도 소득이 낮거나 학력이 떨어질수록 유병율이 높아진다. 정보와 경제력이 건강과 비례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고학력, 고소득 계층의 유병율이 낮은 것은 그만큼 많은 정보를 알고 미리 예방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이런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듯 각종 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치매를 비롯한 수많은 건강정보들은 빠르고 엄청나지만 대부분 단편적이거나 정확성, 객관성, 신뢰성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이런 현실을 감안, 이 책은 한국의 100세 시대를 견인한 건강신문사의 전문기자들이 취재와 자료정리를 맡았다. 그만큼 나름대로 치우치거나 편견없이 객관적으로 정리했다는 뜻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