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 - 의사가 알려주는 이유없이 붓고, 아프고, 무거운 몸을 낫게 하는 최강의 염증 치료법

우리는 왜 만성염증에 주목하는가

죽음을 부르는 질병의 진짜 원인을 밝힌다 


암, 뇌경색, 심근경색, 기관지 천식. 이 병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만성염증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이다. 입안이나 장처럼 몸의 특정 부위에 생긴 염증은 혈관을 타고 흘러간다. 그리고 온몸에 병을 만든다. 알아차릴만한 증상이나 통증 없이 우리 몸에 서서히 질병을 키우는 것이다. 

현 세대의 대표 질병인 암을 보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평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리고, 세 명 중 한 명은 암으로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만성염증은 이런 암의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 만성염증은 세포분열의 실수 증가를 유발하고, 면역 시스템을 망가트리기 때문이다. 매일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기고 사라지는 수많은 암세포가, 만성염증 때문에 더욱 많이 발생하고 충분히 제거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암인 간암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염증’이 발병 원인의 90%를 차지한다. 

이제 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가 중요하다. 잔병치레에 시달리며 오래 사는 것과 죽기 전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중에 택하라고 하면, 누구나 후자를 고를 것이다. 늙어서도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만성염증 수치가 낮다고 한다. 몸속 만성염증이 적을수록 병에 걸리지 않고, 늙지 않는다는 말이다. 최근 의학계와 건강 프로그램에서 만성염증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만성염증이 당신의 무병장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도 만성염증에 있다?

지방이 쌓이면 심각한 병으로 이어진다!


만성염증은 비만과도 관련이 깊다. 염증 경로가 만성적으로 확장된 상태. 비만의 또 다른 정의다. 살이 찌면 만성염증이 생기고, 만성염증은 살이 빠지기 어려운 몸을 만든다. 서로 끊임없이 지속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보통 과식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생활 때문에 살이 찐다. 많이 먹고 쓰지 않아 남은 에너지는 지방 세포에 축적되고, 지방 세포가 빵빵하게 커지다가 한계를 넘어서면 세포 수가 증가한다. 지방이 너무 많아져서 원래 들어갈 곳에 쌓이지 못하면 심장이나 간 등 쌓지 말아야 할 곳에 들어간다. 만약 지방이 간에 쌓이면 염증이 생겨서 간세포가 쇠약해지고 결국 죽는다. 면역 세포가 그 간세포를 마구 먹어치우면서 염증이 길게 지속되어 결국 간염이 발병한다. 

그렇게 발생한 만성염증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하고, 비만을 일으키는 균을 늘린다. 살을 빼려고 노력해도 점점 체중을 감량하기 어려워진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만성염증을,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당신의 몸속에 만성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약 없이 만성염증을 줄일 수 있다!

30년 경력 의사가 공개하는 최강의 염증 치유법


만성염증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바로 오메가-3 지방산과 체조에 답이 있다. 값비싼 약이나 치료가 아닌 식습관과 일상생활 개선으로 누구나 몸속 만성염증을 줄일 수 있다. 매일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라는 빤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탄수화물과 염증을 일으키는 오메가-6 지방산을 과다 섭취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것이다. 이런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리브유, 샐러드유, 들기름 중에 어떤 것이 오메가-3 지방산에 속할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을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가 높을까? 책에 나오는 조리법과 섭취법을 따르면, 건강한 식생활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헬스장에서 하는 힘든 운동이 꺼려진다면, 집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체조가 있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의 저자가 개발한 텔레비전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체조, 목욕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체조 등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동작만 따라 해도 염증 수치가 단번에 감소한다. 

만성염증을 억제하기 위해서 굳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식생활 개선과 간단한 동작만으로 누구나 젊은 몸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살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