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클린 혁명 - 원인치료와 백년건강을 위한 획기적 자가 치유 프로그램 (원제 : Dirty Genes, 2018년)

암, 뇌질환,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의 공포,

유전자 질환은 정녕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원인치료와 백년건강을 위한 획기적 자가 치유 프로그램!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사망 원인 중 71%는 암,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가족력의 영향이 큰 만성질환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보여주듯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력의 공포에 시달린다. 그래서인지 유전자는 어쩔 수 없이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이며, 절대 ‘바꿀 수 없다’는 말도 일반적인 상식처럼 여겨진다. 그렇다면 가족력은 ‘정해진 운명’일까? 앞선 세대가 겪었던 질병으로부터 나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안감을 가진 채 평생을 살아야 할까?

최근 ‘후성유전학’에서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연구 성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후성유전학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도 환경적 요인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연구하고 증명하는 학문이다. 『유전자 클린 혁명』은 지난 10여 년간 후성유전학 연구를 통해 실질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미국 씨킹 헬스(Seeking Health) 사의 벤 린치 박사가 주변 환경, 생활 습관, 식단 등을 개선함으로써 유전자의 작동까지 바꾸는 획기적인 방법을 대중적으로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책이다.

대학에서 세포 및 분자 생물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상식과 의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질병의 근본 원인이 ‘더러운 유전자(Dirty Genes)’에 있음을 발견한 뒤 후성유전학 연구에 매진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유전자 클린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유전자 질환으로 고통 받았던 환자들이 경험한 것이며,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치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유전자는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같은 것,

언제라도 새로운 내용으로 수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인간의 유전적 운명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는 순간부터 결정되는 것이었다. 돌에 새겨져 다시는 고칠 수 없는 비석처럼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우리 몸속 유전자는 행동과 생각, 환경과 음식 등 매순간 벌어지는 일을 기록하고 그에 따라 매번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유전자는 오히려 마치 언제라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휴대폰 속 연락처에 더 가깝다.

벤 린치 박사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이 건강하지 않은 기록을 남기고 유전자를 더욱 더럽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유전자는 애초에 과중한 스트레스, 건강을 해치는 식단, 부족한 수면 등을 감당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결국 가족력에서 멀어지기는커녕 그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복잡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유전자를 깨끗하게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우리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7개의 유전자를 전략적으로 선별해 ‘슈퍼 세븐 유전자’라 이름 붙이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우리 몸에서 각 유전자가 하는 역할, 더러워졌을 때의 영향,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도움으로 유전자 클린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치료에 성공한 실제 환자들의 사례와 개선 과정은 신뢰를 더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슈퍼 세븐 유전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유전자 건강의 핵심, MTHFR 유전자

- 스트레스와 이완의 열쇠, COMT 유전자

- 음식 알레르기의 열쇠, DAO 유전자

- 우울증과 감정기복의 열쇠, MAOA 유전자

- 해독과 면역의 열쇠, GST/GPX 유전자

- 혈관 건강의 열쇠, NOS3 유전자

- 간과 세포 건강의 열쇠, PEMT 유전자


그렇다면 이들 유전자가 더러워져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혈관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NOS3 유전자를 예로 살펴보자. NOS3 유전자가 더러워질 때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몇 가지 증상은 편두통, 코막힘, 신경계 질환, 우울증 등이다. 이런 증상들은 혈관이 좁아져 산소가 각 세포에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 근본 원인이다. 다시 말해 NOS3 유전자가 더러워지면 심뇌혈관 질환까지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유전자의 오염은 심각한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저자는 작은 증상이라도 발견된다면 즉시 유전자 클린 프로그램을 실시하라고 권한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유전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둘째, ‘기본 클린’으로 슈퍼 세븐 유전자를 전체적으로 세척한다. 셋째, 기본 클린만으로는 깨끗해지지 않은 문제를 ‘집중 클린’으로 완벽하게 처리한다. 이 각각의 과정들은 벤 린치 박사의 오랜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자신의 증상을 체크하고 단계별 안내에 따라 실행할 수 있다. 


유전자 자가 진단부터 맞춤형 솔루션까지

원인치료와 백년건강을 실현할 완벽한 프로그램!


유전자 클린 프로그램의 첫 단계인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일상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일들이 실은 경고 메시지였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조금만 운동을 해도 금세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지거나, 평소에 손발이 차다면 MTHFR 유전자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흥분을 진정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평소에 수면 장애를 겪는다면 MAOA 유전자를 의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자가 진단 후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2주 과정의 ‘기본 클린’은 슈퍼 세븐 유전자 모두를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식, 해독, 수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며, 특히 효과적인 유전자 클린에 도움을 주는 간편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기본 클린 이후 2주 과정의 ‘집중 클린’은 기본 클린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개별 유전자를 완벽하게 세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유전자별 구체적인 대응법은 물론, 관련 질환 예방법, 증상 개선을 위한 보조제 활용, 권장 생활 패턴까지 세심하게 알려준다.

『유전자 클린 혁명』은 더 이상 우리가 가족력의 공포를 떠안고 살아가지 않아도 되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만병의 근원인 유전자를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우리의 건강 운명은 절대로 피할 수 없거나 무기력하게 순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백년건강’이라는 말도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 바로 유전자 클린 프로그램을 실천해보자.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갈 자격이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