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희서 상한론강의 - 현대중국 상한학의 태두 후시수 교수, 상한론을 강의하다

○ 강의록 출간에 대한 변 

후시수 선생은 약관에 가까운 나이부터 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일생을 경방을 중심으로 한 의학연구에 정진한 분이다. 흔히들 경방을 공부하다 보면 마음속에 수많은 의문들이 쌓이게 되고 주석가들의 다양한 해석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지만, 후시수 선생의 학설은 이론적인 체계가 정연할 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충분히 검증된 것이어서 그동안 후학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베풀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에 후시수 선생의 저작이나 글을 접하다 보면 그 중심적인 내용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서도 세부적인 면에 이르면 여전히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후시수 선생의 강의록을 제대로 되살리고 그 강의 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기까지 하다 보니 매우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 저자의 육경(六經) 정의 

“육경이라 하는 것은 표, 리, 반표반리에 음 또는 양에 속하는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육경은 병위(표·리·반표반리)와 병정(음양-한열·허실)을 종합하여 규정된 질병의 일반적인 규율로써 일종의 병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태양병이란 표의 병위에 양적인 병정이 있어서 ‘맥부, 두항강통이오한’이라는 일련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병의 형태를 부르는 이름일 따름이다. 경락·장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저자의 육경병(六經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 

ㆍ태양병: 표의 양증(열). 주방(主方)은 계지탕과 마황탕 등등 많다. 

ㆍ양명병: 리(위·장)의 양증(실·열). 주방은 백호탕류와 승기탕류 등. 

ㆍ소양병: 반표반리(흉·복강)의 양증(실·열). 주방은 소시호탕 등 시호제. 

ㆍ태음병: 리(위·장)의 음증(허·한). 주방은 사역배로 지칭되는 사역탕류, 이중탕류 등. 

ㆍ소음병: 표의 음증(허·한). 주방은 백통탕류, 마황부자감초탕, 마황부자세신탕 등. 

ㆍ궐음병: 반표반리(흉·복강)의 음증(허·한). 오매환, 당귀사역탕. 


○ 추천사의 변 

후시수 선생은 이렇게 간단한 육경(六經)으로 대다수 상한론 조문을 이해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내가 본 가장 간단한 육경이면서 가장 많은 조문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상한론을 읽어내는 도구로서 육경은 난해한 조문들을 유기적인 관계로 맺어주는 역할에 그 효용이 있다. 여유를 갖고 선생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선명한 하나의 관점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종오 원장의 추천사에서 


단순 명료한 육경(六經)에 대해 

중국 경방(經方)에는 두 명의 거두가 있으니, 바로 류두저우(劉渡舟)와 후시수(胡希恕)다. 최근 몇 년 사이 두 선생의 책이 경쟁하듯 번역되고 있다. 《상한·금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일본 근·현대 대가들의 서적이 50여 년 전부터 국내에 출간된 것에 비하면 이상할 정도로 너무 늦었다. 20세기의 중국은 한의학에서조차 먼 곳이었나 보다. 

2016년 《후시수 경방의안집》이 번역·출간되었다. 유명세로 이름만 듣던 후시수 선생은 가벼운 감기부터 난치 신장질환까지 상한·금궤방을 주로 사용해 치료하고 있었다. 《경방의안집》이라는 제목의 책에 경방(=고방) 치험례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으나, 중국에는 고방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상한·금궤방을 잘 안 쓰는 이도 있고, 쓰더라도 가감(加減)이 너무 과해 본방은 흔적만 남겨 놓는 경우가 많았다. 반갑게도 선생은 고방을 주(主)로 쓰는 고방가였다. 

2017년에는 물고기숲 출판사를 통해 번역된 《胡希恕 금궤요략강의》를 읽을 수 있었다. 《금궤요략》은 텍스트 자체가 난해하고 어디까지가 원문인지도 알기가 어려워 제대로 된 학술서가 거의 나와 있지 않다. 특히 초반부의 오장과 경락에 대한 내용은 거의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인데, 이후 거의 모든 챕터마다 언급되어서 마음을 어지럽힌다. 

선생은 강의 첫 시간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부분은 …… 왕숙화가 썼습니다. …… 장부경락에 관한 것들뿐 …… 잡동사니 …… 별로 중요한 것이 못됩니다. ……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금궤요략》을 강의하면서 이 내용은 논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제거해야 할 부분을 억지로 이해하려 하거나, 애매하게 남겨두면 절대 전체를 다 이해할 수 없다. 《금궤요략》을 일관된 논지로 끝까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胡希恕 금궤요략강의》를 권한다. 

‘금궤요략 강의록’을 통해 만난 후시수 선생은 친절했다. 강의는 전체적으로 잘 계획되어 짜임새가 있었으며, 군더더기 없고, 새롭고, 재미있었다. 참 강의도 잘하시네! 

그리고 선생은 학술이론을 세우는 데 신중한 분이 분명했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의 말은 참으로 쉽다. 근거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상한·금궤》를 포함한 한의학 책들에는 익숙하지만 이해되지 않는 말들―위기(衛氣)·영기(營氣), 풍사(風邪)·한사(寒邪)·열사(熱邪), 목극토(木克土), 간수(肝水)·비수(脾水) 등등―로 뭉개고 넘어가는 설명들이 너무나 많다. 

나는 《상한론》과 《금궤요략》은 다른 서적들보다 더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 핵심은 간결한 개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후시수 선생의 강의가 그랬다. 설명에 동원되는 한의학 용어들은 대부분 텍스트 내(상한론·금궤요략)에서 설명이 가능한 것들이고, 중요한 개념은 빼놓지 않고 명확하게 정의 내린 후 논지를 이어간다. 

선생이 대학에서 고전을 강의한 교수이면서, 동시에 경험 많은 임상의라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한의사들은 교수가 쓴 책은 좀 재미가 없고, 임상한의사가 쓴 책은 자신만의 생각이 너무 강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후시수 선생의 강의는 《상한·금궤》를 좀 봤다고 자부하는 까다로운 임상한의사의 입맛에 딱 맞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선생의 금궤요략 강의가 너무 좋았기에, 금궤요략을 덥자마자 선생의 상한론 강의를 보고 싶었다.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선생은 상한론의 육경(六經)을 무엇이라 정의했을까ㆍ 성향상 태양한수(太陽寒水)나 폐경, 방광경을 끌어오지는 않을 것 같고······.’ 

‘태양병에 처방의 절반 이상이 있는데, 태양병 제강의 적용 범위를 어느 처방까지 인정할까ㆍ’ 

‘상한론의 전체적인 문맥을 좌우하는 전병(傳病)과 합병(合病)과 병병(幷病)의 정의를 어떻게 했을까ㆍ’ 

‘과연 중국 최고의 고수도 소시호탕과 대시호탕을 즐겨 썼을까ㆍ’ 

‘태음병의 주(主)처방은 사역탕인가, 계지가작약탕인가ㆍ 이에 따라 태음병의 정의 자체가 달라질 텐데.’ 

‘태음병 조문의 사역배(四逆輩)는 사역탕류만을 지칭하는가ㆍ 아니면 이중탕, 백통탕 등 건강 부자류를 모두 포함하는가ㆍ’ 

‘계지의 증, 감초의 증, 오수유의 주증(主證)은 무엇으로 볼까ㆍ 약증(藥證)과 방증(方證)을 중시한다고 했는데, 요시마스 토도의 《약징(藥徵)》을 참고 했을까ㆍ’ 

‘방(方)과 방(方)의 감별점은 어떤 기준을 적용할까ㆍ 조문에서 확인할까ㆍ 확인한다면 어떤 조문일까ㆍ’ 

‘마황승마탕 등을 중경의 처방으로 인정할까ㆍ’ 

‘논란이 많은 문합탕과 문합산 조문에 대해서는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ㆍ’ 

‘판본마다 다른 궐음병 부분의 조문 나뉨은 어떤 판본이 옳다고 볼았을까ㆍ’ 


나는 상한론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잡다하고 상세하며 쓸데없는 질문을 받아줄 선생님. 어느새 후시수 선생이 소천하기 전에 상한론 강의를 남기셨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아직 국내에는 출간이 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고. 한의사들은 《금궤요략》보다는 《상한론》에 관심이 더 많은데, 상한론 강의록이 있었으면 당연히 먼저 출간되지 않았을까ㆍ …… 그럼 상한론 강의는 없는 것인가ㆍ’ 

불안한 마음에 간만에 물고기숲 출판사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 출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생전에 책을 남기시지는 않았지만, 말년의 강의가 통째로 녹음되어 있었고,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출간되었던 것이다. 선생은 생전에 임상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으나, 책을 내거나 단체의 장을 맡는 등의 일에는 활동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임 사장님은 나에게 남들보다 먼저 읽을 수 있는 행복을 주셨다. 570여 페이지의 두툼한 스프링 제본에는 역시나 친절한 강의가 펼쳐져 있었다. 아껴가며 꼼꼼히 읽으니 가지고 있던 질문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상한론》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한 독자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후시수 선생의 육경(六經), 그리고 《상한론》 공부의 시작에 대한 사족(蛇足) 

시작이 반이라 한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성급한 기대가 판단력을 흐리고, 정보는 부족하며, 불안하다. 시작의 무거움을 아는 이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시작을 가볍게 여기는 이는 포기도 가볍다. 이런 면에서 《상한론》은 참으로 배우기 어렵다. 시작부터 육경(六經)이라는 큰 산을 만나기 때문이다. 

〈傷寒論 三陰三陽問題 硏究槪ㆍ〉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육경에 대한 역대 의가들의 정의는 참으로 다양하다. 경락(+장부), 육기(六氣)와 표본중기(標本中氣), 인체의 구역, 인체의 깊이, 음양표리한열허실(陰陽表裏寒熱虛實)의 표현, 치료 방법의 차이, 정기(正氣)와 사기(邪氣)가 투쟁하는 단계 등등,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ㆍ 

만약 육경(六經)을 경락·장부로 본다면 상한론에 “태양(太陽)”이 나올 때마다 경락의 유주와 폐, 방광을 이용해서 조문을 설명하게 된다. “궐음(厥陰)” 조문은 간과 간혈(肝血), 그리고 간경(肝經)의 경락유주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다. 저자가 육경(六經)을 병의 진행 단계로 본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태양병은 병의 초기단계고 그 궐음병에 이르러 사람이 죽게 된다. 또한 태양에서 양명으로, 소음에서 궐음으로, 병이 전해지는 과정이 부각되고, 그와 관련된 조문들의 해석이 중요해진다. 

이처럼 모든 상한론에 대한 책은 육경(六經)―태양(太陽), 양명(陽明), 소양(少陽), 태음(太陰), 소음(少陰), 궐음(厥陰)―에 대한 저자의 태도가 전체의 서사를 결정한다. 


후시수 선생은 ‘육경(六經)은 병을 나누는 규율’이라고 정의한다. 

“육경이라 하는 것은 표, 리, 반표반리에 음(陰) 또는 양(陽)에 속하는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육경은 병위(病位)(표·리·반표반리)와 병정(病情)(음양-한열·허실)을 종합하여 규정된 질병의 일반적인 규율로써 일종의 병형(病型)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태양병이란 표(表)의 병위에 양적인 병정이 있어서 ‘맥부, 두항강통이오한’이라는 일련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 병의 형태를 부르는 이름일 따름이다. 경락·장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후시수 선생의 육경병(六經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ㆍ태양병: 표의 양증(열). 주방(主方)은 계지탕과 마황탕 등등 많다. 

ㆍ양명병: 리(위(胃)·장(腸))의 양증(실·열). 주방은 백호탕류와 승기탕류 등. 

ㆍ소양병: 반표반리(흉·복강)의 양증(실·열). 주방은 소시호탕 등 시호제. 

ㆍ태음병: 리(위(胃)·장(腸))의 음증(허·한). 주방은 사역배로 지칭되는 사역탕류, 이중탕류 등. 

ㆍ소음병: 표의 음증(허·한). 주방은 백통탕류, 마황부자감초탕, 마황부자세신탕 등. 

ㆍ궐음병: 반표반리(흉·복강)의 음증(허(虛)·한(寒)). 오매환, 당귀사역탕. 

육경(六經)은 병명(病名) 또한 아니기 때문에 어느 병이든 태양병이 나타날 수 있다. 천식이든, 장염이든, 대상포진이든, 태양병의 증(즉 태양병의 병형(病型))이 나타난다면 태양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이렇게 일반적인 규율에 근거한 통치(通治)방법이 바로 한의학의 변증논치 정신이라고 선생은 강조한다. 


선생과 동시대를 살았지만 정반대의 육경(六經)을 내세웠던 상한론의 대가(大家)가 바로 류두저우(劉渡舟) 선생이다. 한국에는 《劉渡舟 상한론강의》와 《상한론 14강》이 번역·출간되어 있다. 

류두저우 선생은 “나는 상한론의 육경(六經)이 열론(熱論)(내경)의 육경학설을 계승하였으며, 장부·경락의 물질적 토대에 기초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육경은 ‘물질’이지 결코 여섯 가지의 ‘기호’가 아닌 것이다. 중의의 전통 경락장부학설과 별개로 육경을 해석한다면, 이는 가죽도 없는데 털이 자란다는 억지와도 같다.”고 단언한다. 

태양(太陽)의 물리적인 실체에 기반하여 다시 경(經)(표)과 부(腑)(방광)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태양에 다시 팔강이 적용되어 태양의 표증과 리증, 태양의 실증과 허증, 태양의 열증과 한증으로 분류된다.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도 모두 경병과 부병, 표증, 리증, 실증, 허증, 열증, 한증이 있고, 당연히 표실열증, 리허열증, 표허한증 등의 조합이 가능하다. 

감이 오시겠지만 이는 현대 중의학의 전형적인 변증논치이며, 그 변증논치의 꼭대기에 있었던 사람이 바로 류두저우 선생이다. 

육경(六經)을 증상의 조합을 부르는 이름 정도로 생각하는 후시수 선생과, 물리적 실체가 있는 장부경락 시스템이라고 보는 류두저우 선생이 보는 《상한론》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완전히 다른 책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다. 《상한론》 모든 조문의 해석이 달라진다. 

누구의 이론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상한론에서 육경(六經)의 정의가 이토록 중요하다는 사실만은 알아야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육경(六經)에 대한 정의를 이해하고 그것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면 그 책은 읽으나마나다. 《상한론》 공부의 시작이자 《상한론》 공부의 반(半)은 육경(六經)에 대해 궁구하는 것이다. 


후시수 선생의 육경(六經)은 가볍다. 육경(六經)이 증상의 조합일 뿐이라니! 이름일 뿐이라니! 선생 말대로라면 태양병·양명병·소양병·태음병·소음병·궐음병은 ‘김병·이병·박병·최병·정병·강병’이나 ‘가병·나병·다병·라병·마병·바병’으로 대체해도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 

가볍기에 많은 조문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상한론》은 한 사람의 저작이 아니며, 한 시대의 저작도 아니기에 《상한론》에 나오는 모든 육경(六經)에 적용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육경(六經)을 정의하는 순간에 불가피하게 《상한론》의 일부는 ‘설명할 수 없는’, ‘오류가 있는’, ‘왕숙화가 끼워 넣은’ 조문이 된다. 요시마스 토도는 한 술 더 떠서 육경(六經)을 폐기하는 것이 상한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지 않았는가ㆍ(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놀랍게도 후시수 선생은 이렇게 간단한 육경(六經)으로 대다수 상한론 조문을 이해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내가 본 가장 간단한 육경(六經)이면서 가장 많은 조문에서 효력을 발휘한다. 상한론을 읽어내는 도구로서 육경(六經)은 난해한 조문들을 유기적인 관계로 맺어주는 역할에 그 효용이 있다. 여유를 갖고 선생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선명한 하나의 관점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동탄한방병원 원장 

김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