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 빠지는 사람은 따로 있다

피가 되고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상식이 있다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떤 다이어트를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다. 까다로운 식이요법을 선택할지, 지옥 훈련과 같은 힘든 운동을 택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특별한 다이어트 방법에 앞서 다이어트 상식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상식 사례 중에 변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한 번 배변을 하는 것이 살을 빼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상식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섭취량이 평소보다 줄 것이고 먹은 것이 없으니 변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니 변비가 생기기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도 무조건 변비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 변비를 해결하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변비는 사라지지만 변이 나올 정도로 음식물을 섭취했으니 살은 빠지지 않게 된다. 저자는 다이어트 중에 변비를 해결하고 싶다면 시중의 변비약을 복용하도록 권한다. 지속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은 자칫 내성이 생길 수 있지만 한두 번 복용하는 것은 내성이 생기지는 않는다. 또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하루 한 시간씩 걷는 것도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된다.

하루 한 시간씩 매일 걷는 것은 저자가 제안하는 유일한 다이어트 운동 방법이기도 하다. 걷기 위해 발을 들어 올리고 딛는 행위는 어떤 운동보다 정교한 근육의 쓰임이 필요하며, 발바닥이 지면에 닿으면서 전달되는 파장은 전신에 골고루 자극이 된다. 다만 이때 주의할 것은 걷기도 하루 한 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격렬하게 움직이고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라고 꼬집는다. 과도한 운동은 피로감을 증폭시키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생활 속의 움직임을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편안하게 생활하듯 꾸준히 움직일 수 있는 하루 한 시간 걷기가 가장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렇듯 정확하게 알고 보면 살 빼는 것을 방해하는 다이어트 상식이 많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다이어트를 망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상식을 소개하고 그동안 왜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무엇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그 맹점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살이 쏙쏙 빠지는 생활 속 7가지 습관이 있다

비만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한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전에 식사를 하는 습관, 한 번 자리에 앉으면 최대한 엉덩이를 떼지 않고 생활하는 습관, 물 대신 녹차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 등 사소한 생활습관이 모여 살이 찐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이어트 상식을 바로 알고 있더라도 살찌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살 빠지는 사람은 따로 있다》에 이런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는 7가지 습관을 소개하였다.


* 살 빠지는 7가지 습관

하나, 자신에게 맞는 적정 체중을 계산해 목표 체중을 정하자.
둘, 다이어트 일기로 자신이 먹은 양과 움직인 양을 꼼꼼하게 기록하자.
셋, 사진을 찍어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자.
넷, 늘 맹물을 마셔 노폐물을 제거하자.
다섯, 시래기와 미역으로 만든 음식으로 몸을 해독하자.
여섯, 뱃살, 팔뚝 등 고민되는 부분 비만 부위를 자극하자.
일곱, 딱 한 시간만 산책하듯 걷자.


이론보다 임상을 바탕으로 한 살아 있는 정보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비만 전문 한의사인 강신익은 1만 명이 넘는 비만환자를 진료하였다. 초고도 비만 환자에서부터 유명 연예인, 전문 운동선수와 같이 다이어트에 민감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비만 사례를 치료해왔다. 그리고 얼마 전 방송에서 많이 먹어도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이 다이어트 식품인 채소가 다이어트를 망친다고 주장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저자의 주장은 채소가 칼로리는 적고 섬유질은 많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식품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저자는 진료를 하며 소식 혹은 금식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채소는 많이 먹어도 좋다고 하니, 환자들은 굶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과식 수준으로 많은 양의 채소를 먹었다고 한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은 위장의 크기를 줄여 스스로 식욕을 조절하려던 궁극적인 다이어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요요 현상에 시달렸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 중에는 채소조차도 많이 먹어선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렇듯 저자는 비만 전문가라면 인터넷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교과서적인 이론이 아닌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적용 가능한 살아 있는 의견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한 진실,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 몸을 해독하는 음식 등 저자의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입증된 살아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