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건강수명을 위한 건강관리법

“正氣存內 邪不可干”(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력이 몸 안에 있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지금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자신 및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면 먼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균은 눈에 보이지 않고 무증상 감염이 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평소 면역력 증강 등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두가 꿈꾸는 100년 건강수명!

서양의학, 한의학, 중의학, 공중보건학을 중심으로 풀어내다.


최근 의료가 크게 발전하여 과거에 치료할 수 없었던 질병의 치유가 가능해졌지만, 아직도 많은 질병은 치료가 안 된다. 여기에 사회 · 경제 제도의 문제나 한계, 환경오염, 기술 발달, 노인 인구의 큰 증가 등으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질병들이 생기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만성 질환의 치료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최근 건강관리, 예방의학이 크게 관심거리가 되는 것은 이 같은 치료의학의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100년 건강수명을 위한 건강관리법』의 주요 내용은 건강관리학이다.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하여 아예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옛 한의학 문헌에 의사는 자신을 찾아온 환자에게 두 손 모아 사죄하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병들게 하지 않는 것이 의사의 임무인데 건강한 사람을 병들게 방치한 것은 의사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이 의도하는 바를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또한 이 책은 한국인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불평등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기대수명(2018년)은 82.7세인데 이 중 유병 기간(병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18.3년이며, 저소득층인 의료 급여자가 고소득층인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평균수명이 무려 13년이나 짧았다. 즉 유병장수(병으로 고생하면서 오래 사는 것), 부익건(富益健), 빈익병(貧益病)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 책은 크게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 개념(Part 1)과 각각의 건강관리법(Part 2)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양의학, 한의학과 중의학, 공중보건학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내용을 종합, 정리해 이들 분야에서 건강관리에 특히 중요한 방법을 선정하였다. 서양의학과 공중보건학은 과학적 · 객관적 근거에서 유용하고, 한의학과 중의학은 지난 수천 년간 쌓여진 다양한 경험과 지혜의 내용이 강점이기에 각각 중요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

Part 1은 의학의 대상인 인간은 무엇이고 치료 대상은 병인가, 몸인가, 인간인가를 생각해보며, 건강은 무엇이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특히 질병과 연계하여 건강관리 및 유지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Part 2는 각론으로 정신건강관리법, 음식 및 물 건강관리법, 자연섭리에 따르는 건강관리법, 운동 건강관리법, 결혼 및 성생활 건강관리법, 오염 환경에서 건강관리법, 불평등 및 빈곤사회에서 건강관리법, 한약 및 장내 미생물 건강관리법 등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각 부문마다 인체 영향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